드루킹 네이버 댓글조작 공범으로 지목된 김경수 경남지사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허익범 특별검사팀은 15일 김경수(51) 경남지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김 지사를 6일과 9일 두차례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한 뒤 김 지사의 신병처리 방안을 놓고 고민해왔다.

특검은 앞서 드루킹 측근 도모 변호사의 영장이 기각되면서 큰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 지사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는 이번 사건의 중심에 있다. 영장신청은 김 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처음 소환해 조사한 지 9일 만이다. 

특검팀은 김 지사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는 특검팀에서 관련 사건에 대해 끝까지 최선을 다해 수사하겠다는 것으로 수사 기간이 채 10일도 남지 않았지만 혐의점이 드러났고 구속수사 필요성이 있는 만큼 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