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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시위하는 신참정권 사수연대 천창룡 대표
2018년 08월 10일 (금) 11:05:27 [조회수 : 1758] 이재원 kj4787@hanmail.net

민주당 대선 부정경선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있는 천창룡 신참정권사수연대 대표가 김경수 경남지사 구속을 외치며 1인 시위를 벌였다.
지난 6일 1차 소환 때도 김경수 구속을 외쳤다. 왜 이 뜨거운 폭염에 고생을 사서 할까. 그의 생각을 들어봤다. 

9일 밤까지 그동안 그와 가진 수차례 전화와 인터뷰를 종합하면 돈키호테라는 느낌을 받는다. 천 대표는 최근의 행동을 겉으로만 보면 보수성향으로 보일 수 있다. 일부 언론에서는 보수성향의 유투버 라고 언급하고 있지만 그의 삶의 궤적을 보면 보수와는 거리가 멀다. 오히려 지난해 3월부터 이재명 도지사의 열성 지지층으로 알려진 손가락혁명군 회원으로 활동한 열혈 시민이자 활동가다. 

   
천창룡 대표가 9일 저녁 드루킹 특검 사무실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청 앞에서 민주당 대선경선 부정을 묵인 수용했다며 이재명 지사 사퇴와 구속을 요구하는 1인시위를 벌이고 있는 천 대표는 부정경선 진상규명의 일환으로 드루킹 특검 앞으로 와 시위를 하게됐다고 주장했다.

그 이전에는 2016년 박근혜 퇴진 광화문 촛불집회에 참석하며 박근혜 체포단으로 활동했다. 그의 활동 이력은 여러 곳에서 사진으로도 확인된다.

이재명 경기지사와도 한때는 가까웠다. 이 도지사가 성남시장 시절 광화문 촛불집회에서 만나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다. 대선 경선에서는 손가락혁명군 회원으로 활동했다. 특히 지난해 대선 경선을 앞두고 광주에서 열린 '손가락혁명군' 출정식에 참석해 이재명 당시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지지 연설을 했다. 

당시 연설 중간에 문재인 대통령이 경남 거제 출신으로 고향이 같지만 남자답지 못해 지지하지 않는다며 이 시장이 광주출정식 때 참석해달라고 해 혼쾌히 촛불집회가 열리는서울에서 열일을 제쳐놓고 내려왔다고 밝혀 한때 이 도지사와 각별한 사이를 알렸다.

이런 점을 볼 때 그는 보수성향의 행보와는 거리가 전혀 아니다. 지금까지 경기도청 앞에서 이재명 구속, 문재인 부정경선 진실 규명을 요구하고 있다. 이재명 도지사에 대한 지지자로 활동하다 강력한 반대자로 돌아섰다.

그는 이재명 지사를 강력히 반대하고 있는 문 대통령 열성 지지층인 극문파와 결이 같은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물론 보수성향의 태극기 부대와는 더욱 궤를 같이 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는 "특검 앞 1인 시위를 하고 있지만 김 지사의 지지자들과도 안면이 있다. 촛불시위 때 함께 박근혜 퇴진을 함께 목이 터져라 외쳤던 분도 있다. 하지만 김 지사는 드루킹 사건에서 드러난 것처럼 대선 경선이 부정경선이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김 지사가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 때문에 장미꽃을 던지는 대신 1인시위를 선택했다는 것이다. 그는 "이 지사에 대한 적극 지지자에서 반대자로 돌아선 것도 이 지사가 '대선 경선 결과를 수용한다'며 경선 부정 진상규명 노력을 포기했기 때문에 이 지사에 대한 지지를 거두게 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특히 한 여성잡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 지사가 "'자신은 들러리이다. 아름다운 경선이었다'고 한 발언은 열성 지지자의 마음에 큰 상처를 준 결정적 계기가 됐다"고 한다. 

그는 "대선 경선 이후 첫 인터뷰 내용을 봤을 때부터 이 지시에 대한 지지를 거두고 반대자로 돌아서게 됐다"며 "'(이재명 지사가) 열성지지자들이 때론 부담이 된다고 한 것은 지지자의 등에 칼을 꽂은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실재로 그는 지난 해 대선 경선에서 문 대통령이 후보로 결정된 뒤 민주당 당사 앞에서 부정경선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었다.

지역에서는 활동가다운 면도 보였다. 거제시가 골프장 허가를 내주며 특혜를 제공한 의혹이 알려지자 특혜의혹 규명과 환경파괴 우려를 제기하며 당시 새누리당 소속의 거제시장을 상대로 지난한 투쟁을 하며 급기야는 박근혜 정권 당시 청와대 앞에서 김기춘 비서실장에게 이 문제를 해결할 것을 촉구하며 장기 농성했다. 

그는 김경수 지사의 특검조사 뒤 귀가 과정에서 벌어진 폭행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방송과 여러 매체에서 전화가 왔지만 인터뷰를 거절했다고 한다. 본지와 첫 인터뷰를 한 것이다.

천 대표는 폭행여부에 대해 묻자 억울해 했다. 그는 "폭행을 하지 않았다. 뒷통수를 가격했다고 보도됐는데 뒷머리를 가격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일각의 백색테러라는 주장에 "테러를 하려면 준비를 해야 하는데 경찰이 쫙 깔려 경비를 서고 있는데 무슨 테러냐"고 반문했다. 

그는 이어 "시민 운동을 하는 사람으로 무리한 행동을 하지 않는다. 다만 뒤에서 김 지사에게 부정경선에 대해 이야기 좀 하자고 하는데 그냥 가버리길래 얘기좀 하자고 뒤쪽에서 옷을 잡아당긴 것은 사실이다"며 "이 과정에서 경찰이 제압하려 했고 순식간에 넘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김 지사에게 어떠한 개인적인 감정도 없다. 과정에서 상처까지 나게됐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유감을 나타냈다.

다만 드루킹 사건과 관련해서는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드루킹 사건의 실상이 있는데 김 지사가 무슨 개선장군처럼 당당한 태도를 보이는데는 동의할 수 없다. 김 지사가 처음에는 드루킹을 몰랐다고 하다가 뒤로 가면서 말이 바뀐다. 촛불을 든 국민이 아무것도 모르는 우습게 봐도 되는 개돼지인가. 최소한 국민에게 고개를 숙이는 모습을 보여야 진정한 정치인 아닌가. 죄의식 없는 자유한국당 사람들과 무슨 차이가 있나"라고 말했다.

이날 김 지사의 목 부분이 상처를 입은 사진이 공개됐다. 기동민 민주당 의원은 SNS를 통해 김 지사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상처가 깊은 것으로 보이는 목부분 상처부위가 나와있다.

<11일 오전 8시 기사 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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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기사임? 기냥 배껴쓴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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