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18 목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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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매체 "미 대북제재 강화 매달리면 한걸음도 전진 못해"
2018년 08월 10일 (금) 10:20:20 [조회수 : 1942] 박상민 press1@news-plus.co.kr

"미국이 대 조선제재의 철회를 비롯하여 쌍방간의 신뢰조성을 위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제왕적사고방식에 사로잡혀 계속 제재강화에 매달린다면 조미관계는 한걸음도 전진하지 못할 것이다"

북측이 북한산 석탄의 국내 반입 논란과 미국 측이 최근 보이고 있는 대 한국 압박하는 등 대북 제재 방침 지속을 겨냥해 강도높은 비판입장을 내놨다. 

조선이 6.12 조미정상회담 이후 미국 측의 후속 조치 불이행과 대북 압박 제재 강화로 신뢰 구축에 역행하고있다고 비판했다.

9일 북조선 대외 선전매체 '메아리'는 고청명 기고문을 통해 세계의 언론과 정세전문가들이 조선과 미국의 행동을 주시하며 평가를 내놓고 있다고 밝혔다.

메아리는 "《6.12조미공동성명에 대한 성실한 리행은 조선이 미국보다 한발자욱이나 앞서고있다.》, 《조선은 통이 큰 대국이고 미국은 속꼬부라진 졸국이다.》, 《미국은 남에게 줄줄은 모르고 받기만 좋아하는 철부지처럼 행동하고있다.》는 등의 평가들은 비교적 정확한 분석평가라고 밝혔다.

이 매체는 조선이 취한 선제적 조치에 대해 소개했다. 메아리는 "현실적으로 우리 공화국은 지금까지 북부핵시험장페(폐)기로부터 미군 유해송환에 이르기까지 조민관계 개선을 위해 진정어린 선의와 아량을 보여왔다"고 말했다.

매체는 이어 "미국은 말로만 관계개선을 떠들면서 아무것도 리행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대조선제재를 더욱 강화하면서 상반되고 행동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메아리는 "미국의 표리부동한 태도가 조미공동성명리행의 앞길에 어두운 그림자를 던지고 있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교착상태에 빠진 현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매체는 "미국이 대화 상대방과의 신뢰구축을 위한 노력이 없이는 언제가도 문제가 풀릴 수 없다는 것"이라고 분명히 했다.

이어 매체는 "이미 조미쌍방은 싱가포르 수뇌상봉을 통해 호상 신뢰구축의 중요성에 대해 인정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현재 미국이 《대북제재가 약화되는걸 용인하지 않겠다.》, 《제재를 엄격하게 유지하기 위해 강제적인 조치 등 필요한 절차를 밟을것》이라고 떠들며 대조선제재강화책동에 매달리고있는것은 신뢰구축이 아니라 불신과 적대감만을 더욱 고취시킬뿐"이라고 지적했다.

메아리는 미국이 대북제제를 계속 고집하면 관계개선 기회가 날아갈 수 있다는 경고도 했다.

메아리는 "제재의 몽둥이를 휘두르는 상대방과 어떻게 관계개선의 새로운 력사를 열어나갈 수 있겠는가"라면서 "《가는 방망이에 오는 홍두깨》라는 우리 나라의 속담처럼 미국이 제재몽둥이를 휘두를수록 우리 천만군민의 대미적개심을 폭발시켜 모처럼 마련된 관계개선의 기회만을 잃게 될것"이라고 말했다.

메아리는 "미국이 대조선제재의 철회를 비롯하여 쌍방간의 신뢰조성을 위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제왕적사고방식에 사로잡혀 계속 제재강화에 매달린다면 조미관계는 한걸음도 전진하지 못할것"이라고 거듭 경고했다.

메아리의 비판은 북한산 석탄의 국내 반입 논란과 미국 측이 최근 보이고 있는 대 한국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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