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18 목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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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국정지지율 50%대로, 취임 후 최저 58%
2018년 08월 09일 (목) 16:03:26 [조회수 : 2087] 강봉균 kebik@news-plus.co.kr

리얼미터 조사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50%대로 떨어졌다.
취임 이후 국정지지율이 50%대로 떨어진 것은 처음이다.

리얼미터가 실시한 2018년 8월 2주차 주중집계(무선 80 : 유선 20, 총 1,502명 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66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5.2%p 내린 58.0%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35.8%로 늘어났다.

가상화폐 논란과 남북단일팀 문제로 지난 1월 4주차 60.8% 이후 6개월여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금요일(3일) 일간집계에서 65.0%를 기록한 후, 김경수 경남도지사의‘드루킹 특검’출석과 문재인 대통령의 전기요금 인하 지시 보도가 있었던 6일(월)에는 63.2%로 하락했고, 정부의 ‘한시적 전기요금 누진제 완화’ 방식과 수준을 둘러싼 비판여론이 확산되었던 7일(화)에도 58.7%로 내린 데 이어, 전날 있었던 문 대통령의 ‘인터넷은행 은산분리 규제완화’ 방침을 둘러싼 논란이 있었던 8일(수)에도 57.3%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는 중도층(▼6.8%p, 62.8%→56.0%)과 보수층((▼6.6%p, 38.6%→32.0%), 진보층, 부산·울산·경남(PK)과 대구·경북(TK), 충청권, 서울, 50대와 60대 이상, 20대, 40대 등 거의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드루킹 특검 출석 관련 보도가 확산되고, 정부의 ‘한시적 누진제 완화’ 전기요금 인하 방식과 수준이 문 대통령의 지시로 급격하게 고조된 기대감에 미치지 못하면서 비판여론이 비등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0.1%(▼2.7%p)로 2주째 하락세가 이어진 반면, 자유한국당은 19.0%(▲1.4%p)로 상승하며 20%선에 근접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의당은 14.5%(▲0.2%p)로 3주째 최고치를 경신하며 15%선에 다가섰는데, 진보층(24.5%)과 40대(20.7%), 충청권(22.7%)에서 20%대를 기록하는 등 보수층과 60대 이상을 제외한 거의 대부분의 지역과 연령, 이념성향에서 10%선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바른미래당은 5.3%(▼0.5%p)로 하락했고, 민주평화당 역시 새 지도부를 선출한 ‘컨벤션 효과’를 보지 못하고 2.2%(▼0.6%p)로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난 7일 문재인 대통령이 은행의‘사금고화’를 막기 위해 재벌의 은행사업 투자를 제한하는 이른바‘은산분리’ 규제를 완화하여, IT기업이 인터넷 전문은행에 한하여 투자할 수 있게 하고, 기존대로 재벌의 은행사업 참여를 제한하는 보완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어제(8일) 실시한 IT기업의 인터넷은행 투자 허용에 대한 국민여론 조사에서, ‘잘한 결정’(매우 잘한 결정 24.3%, 대체로 잘한 결정 29.4%)이라는 긍정평가가 53.7%로, ‘잘못한 결정’(매우 잘못한 결정 11.9%, 대체로 잘못한 결정 11.7%)이라는 부정평가(23.6%)보다 배 이상 우세한 것으로 집계됐다(관련 보도자료 참조).

세부적으로는 모든 지역과 연령, 진보층과 중도층,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 대통령 지지층에서 긍정평가가 대다수이거나 우세했다. 자유한국당 지지층과 대통령 반대층에서는 부정평가가 우세했고, 보수층은 긍정과 부정이 팽팽하게 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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