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연수가 전범국 일본의 욱일기를 연상시키는 그림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 논란에 휘말렸다.

하연수는 논란이 일자 신경을 써 채도를 낮춰 올렸다고 해명했다가 오히려 질타를 받았다.

하연수는 30일 자신의 SNS에 러시아 여행 중 찍은 사진들을 올렸다. 논란은 서커스장 포토존 앞에서 의자에 앉아 찍은 사진이었다.

일부에서 하연수가 포토존 배경으로 선택한 그림이 전범깃발인 일본의 욱일기를 연상시키는 태양 집중선이 그려져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욱일기가 연상된다는 반응과 댓글을 달았다.

이에 하연수도 "서커스장 포토존 패턴이 집중선 모양이라 그렇습니다. 저도 민감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라 채도를 낮춰서 올렸습니다. 원래는 새빨간 색이에요"이라고 했다.

하연수는 해명을 했지만 논란이 계속되자 그림을 삭제했다. 하연수는 "집중선 모양 자체로 심각한 논란이 된다면 삭제하겠다"며 사진을 제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