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18 목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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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전면 파업 돌입,, 사측, 노조에 희생 강요
2018년 07월 19일 (목) 14:16:30 [조회수 : 5681] 이재원 kj4787@hanmail.net

현대중공업노조가 19일 오후 2시부터 전면파업에 돌입한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이날 오후 2시부터 24일 오후 5시까지 시한부 전면파업을 전개한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6월 오는 8월부터 해양플랜트사업 본부 해양야드의 가동 일시 중단에 들어간다고 밝힌 상태다.

현대중공업은 44개월간 장기 수주난을 이유로 본부 소속 2만6000여명의 인력배치를 논의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해양플랜트의 경우 숙련기술과 경험 등 주요한 경력이 중요하다며 폐쇄 방침에 부정적 이유를 들고 있다.

이번 파업으로 현대중공업 노조는 2014년부터 5년 연속 파업을 진행한다.
이번 파업은 그동안 사측과 그동안 임단협 협상을 진행했지만 회사측이 성실하게 대응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게 노조 측 설명이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올해 기본급에서 7.94%(14만 6746원) 인상, 성과급 250% + α(알파), 자기계발비 약 15만원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실적 악화를 이유로 임금 동결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오히려 노조 측에 기본급 20% 반납을 제안한 상태다.

사측은 파업에 강경 대응 입장도 밝히고 있다. 사측은 지난 18일 사내소식지를 통해 "오는 19일부터 시작되는 전면파업 과정에서 일어나는 불법행위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현대중공업 노조는 협력업체 소속 노조와 함께 파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동안 협력업체 노조의 권익에는 신경쓰지 않고 자신들의 문제를 위해서만 파업한다는 대기업노조이기주의에 빠져있다는 지적에 올해부터는 협력업체와 함께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협력업체 노조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해 노동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앞서 지난 1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7시간 동안 부분파업을 벌인 바 있다.

다만 사측은 노조가 세를 불리기 위해 협력업체까지 끌어들이는 것으로 의심을 보내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작년 4분기와 올해 1분기에 각각 3100억원, 123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사측의 선택은 주로 적자 경영에 대한 책임을 노동자에게만 전가하는 양상이라는 게 노조의 입장이다. 

민주노총 금속노조 현중지부 김형균 정책기획실장은 "대주주나 경영진의 책임은 묻지 않고 당장의 적자 상황에만 급급해 미래를 위한 대비는 하지 않고 무급휴직과 희망퇴직만 반복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올해초부터 인력감원을 추진했다. 사측은 지난 4월 16일부터 29일까지 근속 10년 이상 사무직과 생산기술직 직원을 대상으로 2400명의 희망퇴직을 발표한데 이어 5월에는 해양플랜트 사업을 8월부터 가동중단한다고 밝히며 해고 압박을 가했다. 

사내하청 노조 관계자는 "현대중공업 사측의 인력조정 발표에는 사내하청업체 노동자들의 근로 상태는 포함되지 않아 사실상 감원규모는 더 커질 전망"이라고 우려했다.

노조는 이에 대해 고용안정, 희망퇴직 반대, 노동조건 개선을 위해 같은달 24일~27일 조합원 1만2122명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반대 파업찬반 투표를 실시해 6917명이 투표해 6266명의 찬성(찬성률 90.59%, 조합원 대비 51.57%)으로 파업을 결의했다.

다만 파업투표 찬성률은 2014년 55.9%, 2015년 59.5%, 2016년 59.9%보다 낮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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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기사의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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