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이 잇달아 LG유플러스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 의견을 내고 목표주가를 평균 1만 8000원대로 제시했다.

실적이 2분기부터 전년 대비 호전되고 3분기 전망도 양호한 것으로 전망되면서다.

시장에 따르면 KB증권은 지난 16일 LG유플러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1만7500원으로 유지했다.

키움증권도 LG유플러스가 '발빠른 대처로 5G 시장 노린다'며 5G 시대에 리더로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장민준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LG유플러스에 대해 올해 초반 시장컨센서스에 비춰보면 매수의견에서 'BUY(MAINTAIN)'으로 상향 조정된 것"이라고 말했다.. 15일 종가는 1만 4600원이었다. 목표주가에 비해 20%(19%) 정도 저평가요인이 있는 셈이다.

시장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2분기 영업이익 예상치가  1941억원으로, 구 회계기준 영업이익 2341억원으로 12.6% 상승했다.

가계통신비 인하정책 영향은 점진적으로 축소과정으로 마케팅 비용 집행도 둔화되고 있다.
3분기에는 영업이익은 2152억원으로 구 회계기준으로 235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LG유플러스는 실적이 좋지 않았던 것과 1분기에 비해  2,3분기부터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2조 9799억원으로 전년동기(2조 8819억원) 대비 3.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876억 6400만원으로 전년 동기(2028억 2800억원) 대비 7.4% 감소했다.

5G 전망에 대해 골프 등 스포츠앱 출시로 반응을 얻고 있다.
키움증권 장민준 애널리스트는 "기존 스마트폰의 모바일 트래픽 분석 결과, 비디오 스트리밍의 트래픽이 다른 서비스보다 많다"며 "스포츠 앱 출시로 기존의 고객에게 차별화된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해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앞으로도 스포츠, 공연,음악 등 다양한 컨텐츠들을 독점적으로 확보하고자 하는 노력을 통해 B2C영역의 강자로 자리매김하고자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B2B와 B2C 영역에서도 5G 서비스가 두각을 보일 것이란 예상도 나왔다.
키움증권은 "B2B영역에서도 5G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B2B 목표인 원격제어 드라이브, 지능형 CCTV, 5G 생중계, 8K VR, 스마트 드론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이미 5G경험 제공의 4G기반 서비스 앱을 출시했고 하반기 가입자당 ARPU상승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키움증권 장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본격적으로 B2C시장 시장점유율을 높일 것"이라며 "올해 말부터 진행될 5G투자 사이클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