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인도를 순방 중인 가운데 인도 현지 언론에 문재인 대통령의 방문을 환영하는 광고가 실렸다.

신문광고에는 문 대통령과 모디 인도 총리의 사진이 나란히 게제됐다.

'청와대는 현지에서 전해드립니다'는 코너에서 현지에서 SNS 중계를 했다. 고민정 부대변인이 지행한 코너에는 청와대 관계자가 등장해 문 대통령 관련 기사가 실린 신문을 들고 나와 소개했다.

문 대통령을 환영하는 광고도 소개해 국민들에게 현지의 환영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했다.

여기까지는 좋았다. 이후가 문제였다.

청와대 관계자는 자신이 들고 있던 신문을 바닥에 놓은 채 사라졌다. 신문을 가지런히 접어 놓은 것도 아니고 바닥에 그대로 쳐박아 널브러뜨린 것. 홍보하는데만 신경썼지 뒷처리는 나몰라라였던 것이다.

국민들에게 대통령의 현지 반응을 전해주기 위한 의도로 기획된 코너가 마무리 단계에서는 볼썽사나운 모습을 남겼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