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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살 손자 할아버지 차에 방치돼 열사병으로 사망
2018년 07월 06일 (금) 12:23:01 [조회수 : 2834] 이재원 kj4787@hanmail.net

외손녀를 어린이집에 데려다 주려던 할아버지가 잠시 기억을 못해 차안에서 더위에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6일 경남 의령경찰서에 따르면 외할아버지인 A씨(64)는 지난 4일 오전 9시쯤 의령군 자신의 집에서 어린이집을 데려다 주기 위해 손자를 차에 태워 집을 나섰다.

하지만 A씨는 손자를 차에 태웠다는 것을 잊어버린 채 자신의 직장으로 향했다. 업무를 마치고 차량으로 돌아온 A씨는 손자를 뒤늦게 발견하고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경찰은 더위에 대한 저항력이 약한 어린 손자가 무더위에 차안에서 장시간 갇혀있다가 열사병으로 숨을 거둔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이사회에 정신이 팔려 외손자를 차에 태웠다는 것을 깜박 잊었다”며 자신을 저벌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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