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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PMG제약, 의사에 처방 리베이트 9% 주다 덜미
2018년 06월 28일 (목) 00:31:45 [조회수 : 3173] 이시앙 cylee@news-plus.co.kr

한국PMG제약이 부산 지역 의사들에게 관절염 치료제 처방 댓가로 수천만원대의 리베이트 를 제공한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돼 과징금이 부과됐다.

28일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상조)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21일 부산 소재 병원 의사에게 자신이 제조·판매하는 의약품의 처방을 목적으로 현금 5,984만원을 제공한 한국피엠지(PMG)제약에 '시정명령' 및 '과징금' 500만원 부과를 결정했다.

한국피엠지(PMG)는 2013년 7월부터 2016년 9월까지 자사가 생산한 특정 의약품의 판매 촉진을 위해 부산 소재 병원 의사에게 현금 5,984만 원의 경제적 이익을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피엠지(PMG)는 부산 지역 의사들에게 관절염 치료에 사용되는 ‘레일라정’ 처방을 하도록 리베이트를 주고 해당 의약품을 병원 밖 약국에서 구입하도록 했다.

한국피엠지(PMG)는 신약 출시 때와 첫 거래에 지급하는 랜딩비(1회, 1,300만 원)와 매월 처방금액의 9%를 처방사례비(39회, 4,684만 원)로 제공했다.

공정위는 "정상적인 거래관행에 비추어 부당하거나 과대한 이익 제공으로, 의사의 의약품 선택과 처방에 영향을 주어 결국 소비자의 이익을 침해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런 행위는 의약품 시장에서의 건전한 경쟁을 제한하는, 공정거래법 제23조 제1항 제3호에 규정된 ‘부당한 고객 유인 행위’에 해당된다.

공정위는 이에 따라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제23조 제1항 제3호 ‘부당한 고객유인행위’ 법에 따라 ㈜한국피엠지제약에 시정명령과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부산지방검찰청은 ㈜한국피엠지제약 임직원을 약사법 위반, 배임증재 등을 이유로 기소하고 공정위에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의뢰했다.

이와관련 한국PMG는 임직원 5명이 법원에서 벌금형이 확정됐다.

공정위는 "이번 조치는 제약업체가 의약품의 품질과 가격으로 경쟁하지 않고 의사에게 부적절한 이익을 제공해 의약품의 처방을 유도하는, 소위 ‘리베이트 행위’를 적발해 조치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공정위는 "해당 사건으로 의약품 시장에서 제약회사와 의사간의 불공정한 거래 관행을 개선하며, 궁극적으로 의약품을 복용하는 환자의 안전과 권익 보호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앞으로도 공정위는 의약품 시장에 대한 감시를 확대, 강화하고 공정거래법 위반 사항이 적발될 경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히 제재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정위는 리베이트 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제약사 관련 협회에 ‘의약품의 거래에 관한 공정경쟁규약’ 준수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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