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에서 실종된 여고생으로 보이는 여성의 시신이 실종된 지9일만에 야산에서 발견됐다.

시신이 발견된 시신 발견 지점은 여고생의 전화 신호가 마지막으로 끊긴 마을 근처 야산이다.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는 경찰은 24일 오후 여고생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전남 강진의 야산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는 경찰은 도암면 지석리 야산 정상 부근에서 시신을 발견했다. 여고생의 휴대전화 신호가 마지막으로 꺼진 곳 근처다.

발견된 시신은 옷이 대부분이 벗겨진 상태였다고 전해졌다.

또, 수풀 같은 것으로 대충 덮여 있었는데 시신의 부패 정도가 심하지 않아 신원 확인이 금방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시신이 발견된 장소와 정황으로 볼 때 실종 여고생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이 양의 가족을 불러 DNA 대조 등을 통해 신원 확인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경찰은 시신이 실종된 이양으로 확인되면 사인 규명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숨지기 전에 이 양이 성폭행을 당한 흔적이 있는지도 확인할 방침이다.

경찰은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아빠 친구 김 씨가 실종 다음 날 목숨을 끊었기 때문에 사라진 여고생을 찾는 데 수사력을 집중해왔다.

용의자가 숨진 만큼 경찰은 베테랑 수사관과 범죄심리분석관까지 투입했다. 경찰은 1000명 가까운 인력을 동원해 실종 사건 현장과 용의자 집 주변, 승용차가 움직이는 동선을 따라 대규모 수색 작업을 벌인 끝에 이날 시신을 찾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