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실시된 제7대 6.13 지방선거에서 경기도 도의원 선거에 나섰다가 낙선한 자유한국당 최성권 후보가 낙선 사례가 빈축을 사고 있다.

최성권씨는 현수막에 "이재명 같은 자를 경기도지사로 당선시키신 여러분, 최성권 낙선시켜줘서 정말 고맙습니다"라고 쓴 현수막을 내걸었다.

이재명 경기지사 당선자를 선택한 경기도민을 조롱하는 듯한 최성권 경기도의원 선거에서 낙선한 뒤 낙선사례를 조롱성 문구로 게시해 논란이 고조되고 있다. <사진 정은숙 씨 페이스북>

그를 찍지 않은 유권자에게 불만을 내보인 것이다. 이에 대해 인터넷에서는 듣보잡 최성권이란 비난이 고조되고 있다. 

시민 정은숙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발합니다..!!자유한국당 최성권경기도의원이 경기도민들과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폄하하는 배너를 도시한복판에 내걸었습니다"라며 "반성은 커녕 도민전체에게 비아냥거리는 못된 태도를 보이고있네요"라고 비판했다.

최씨는 경기 고양시 제 6선거구(증산 풍산 고봉)에 출마해 득표율 27.8%으로 낙선했다.

최씨는 전 고양시의원과 '빨갱이 없는 나라만들기 국민운동본부'라는 이름을 지어 대표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