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진행되고 있는 제 7대 지방선거 투표율이 오후 3시 현재 50.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선거에서 총 유권자 4290만 7715명 중 오후 3시까지 2151만 8219명이 투표해 46.0%의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4년 제 6대 지방선거의 동시간 평균투표율(46.0%)보다 4.1% 높은 수치다.

지난 6대 지방선거보다 현재 폭으로 더 높게 진행되면 평균투표율은 60%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4년 선거 투표율은 56.8%였다.

지역별 투표율은 전남이 61.4%로 가장 높고 전북(57.0%)과 제주(57.0%)가 57%대를 기록했다.

인천(45.3%), 대구(46.5%), 경기(47.5%) 등은 평균 투표율보다 낮은 투표율을 보여 최하위권이었다.

8,9일 실시된 사전투표율은 20.14%로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26.06%)을 기록한 제19대 대통령 선거에 이어 2번째로 높았다.

역대 지방선거 중 최고 투표율은 1995년 제1회 지방선거로 68.4%였다. 현재 투표율이 6대 지방선거보다 4% 정도 높은 상태여서 이대로 진행되면 최종 투표율은 60%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른 선거의 동시간 투표율은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46.0%(최종 56.8%),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46.5%(최종 58.0%), 2017년 제19대 대선 63.7%(최종 77.2%)다.

전국 12개 지역구의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평균 투표율은 오후 3시 현재 50.6%(사전투표율 21.07% 포함)를 기록했다. 

지역구별 투표율은 서울 노원구병(50.2%), 송파구을(49.5%), 부산 해운대구을(47.3%), 인천 남동구갑(44.2%), 광주 서구갑(49.8%), 울산 북구(53.9%), 충북 제천시단양군(55.3%), 충남 천안시갑(40.6%), 천안시병(45.1%), 전남 영암군무안군신안군(64.6%), 경북 김천시(62.4%), 경남 김해시을(50.6%)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