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투표율 오전 10시 현재 11.5%..491만명 투표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지방선거 투표율이 오전 10시 현재 11.5%로 집계됐다.

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7대 동시지방선거가 이날 오전 10시 491만 8751명이 투표에 참여해 11.5%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지역별 투표율은 제주가 15.4%로 가장 높았고 강원(14.7%), 전남(13.8%) 등의 순이었다. 세종(9.0%)과 서울(9.9%), 광주(10.1%) 등은 전국 평균 투표율에 미달해 저조한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이번 선거 총 유권자는 4290만 7715명으로, 사전투표자 및 거소투표신고인 수(872만2927명)을 빼면 3418만4788명이 이날 선거에 참여할 수 있다.

거소투표 신고인의 투표 현황은 현재 집계 중으로 오후 1시부터 사전투표자 수와 함께 전체 투표율에 반영된다.

역대 선거와 비교할 때 같은 시각 투표율 및 최종 투표율은 2016년 제20대 총선은 11.2%(최종 58.0%)보다 조금 높고 2017년 제19대 대선은 14.1%(최종 77.2%)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사전투표율은 20.14%로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26.06%)을 기록한 제19대 대통령 선거에 이어 2번째로 높다.

역대 지방선거에서 가장 높은 투표을은 1995년 제1회 지방선거로 68.4%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율 60%를 목표로 선거 참여를 독려해왔다. 

이번 선거의 사전투표율은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26.06%)을 기록한 제19대 대통령 선거에 이어 2번째로 높은 사전투표율(20.14%)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역대 지방선거 중 최고 투표율을 기록한 1995년 제1대 지방선거(68.4%)에 이어 23년 만에 투표율 60%를 넘을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한편, 이번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12개 지역구의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평균 투표율은 오전 10시 현재 11.3%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노원구병(9.8%), 송파구을(8.9%), 부산 해운대구을(11.0%), 인천 남동구갑(10.5%), 광주 서구갑(9.6%), 울산 북구(10.3%), 충북 제천시단양군(15.3%), 충남 천안시갑(11.5%), 천안시병(11.6%), 전남 영암군무안군신안군(16.3%), 경북 김천시(10.4%), 경남 김해시을(10.7%)이다.

국회의원 재보선 사전투표는 유권자 188만 9393명 중 39만 8166명이 참여해 21.07%의 투표율을 보였다.

거소투표율과 함께 오전 10시, 오후 3시, 오후 6시 등 세차례 전체 투표율에 반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