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주명 민주진보 경기도교육감 후보(경기교육혁신연대 선출)는 8일 남양주와 연천 포천 등 경기북부지역에서 학부모 간담회를 잇따라 열고 ‘공부 잘하는 혁신교육’이라는 경기교육의 새모델을 제시했다.

송주명 후보는 이날 포천 연천 연락사무소에소 가진 간담회를 통해 “기존 지식전달 주입식 암기교육은 이미 수명을 다한 과거시대의 교육방식”이라며 “통찰력, 창의력, 기획력 등 종합적 지성, 즉 생각을 키우는 공부로 시급히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는 6월 13일 실시되는 경기도 교육감 선거에서 '민주진보 단일후보'로 선출된 송주명 교유감 후보가 남양주와 포천 연천을 잇는 경기 북부지역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갖고 공부잘하는 혁신교육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포천 연락소에서 간담회를 하고 있다. 송 후보는 김상곤 교육감(현 교육부총리) 당시 혁신교육을 창안, 설계한 인물로 유명하다.

그는 수업내용도 고전 명저 독서를 통한 인문학적인 지성을 높이는 한편 문화예체능 작품을 감상하고 창작하며 근대과학의 실험, 그리고 의미있는 체험과 실천을 통해 아이들의 생각과 재능 다름을 키워줘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이같은 새로운 혁신교육을 더욱 품격높게 시행하지 위해서는 학교 민주주의 등 학교내 교육주체들의 소통이 확발하게 이뤄지는 민주주의 학교가 구현돼야 한다고 말했다.

송후보는 이를 제도화하기 위한 방안중 하나로 경기교육평의회 설치의사를 분명히했다. 학생 학부모 교사 등 교육주체와 함께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상설 정책회의를 분기별로 열어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교육행정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것이다.

남양주 YMCA에서는 ‘경기교육감 후보 송주명과 우리아이 교육을 이야기하다’를 주제로 학부모 간담회가 열려 학부모들의 혁신학교의 학력저하와 대입과 연계된 수업내용의 전환등에 대한 논의도 활발히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