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김영환 경기지사 후보가 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와 여배우 관련 대화자료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김영환 후보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방송3사 합동토론회에서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을 일삼으며 '마녀사냥'이라고 반박하는 이재명후보의 뻔뻔한 표정을 보며 참담함을 느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여배우에 대한 인격살인을 하고도 전혀 반성이 없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방송 토론 이후 김부선씨와 나눈 문자대화"라며 문자 내용을 공개했다. 이와함께 사진도 공개했다.

공개한 사진은 바닷가로 보이는 곳에서 찍은 사진으로 김 후보는 이에 대해 해명하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전날 경기도 일산에서 공식 유세에서 배우 김부선 씨에게서 문자가 왔다며 김씨가 전날 후보 토론을 보고 감사를 표시하는 내용이었다며 관련 내용을 공개할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이날 유세에서 "자신은 1970년대 민주화운동을 하며 감옥에 갖다왔다며 경기도지사에 전과와 거짓말을 하는 사람이 당선되어서는 안된다. 내가 거짓말이면 감옥에 가겠다. 진실을 밝히는 게 당선되는 것보다 더 가치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5일 열린 방송사 토론에서 이 후보에게 여배우 관련 인격살인과 형 이재선 씨 정신병원 감금 시도와 대 시민 고소고발 등을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