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소송을 벌이고 있는 정만호(35)가 1년째 부인과 별거중이라고 일간스포츠가 보도했다.

15일 보도에 따르면 정만호는 소속사를 통해 "이미 1년 전부터 부인과는 별거상태다. 두 아들은 친 할머니가 남양주에서 기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정만호는 의정부지방법원에 부인 전모씨를 상대로 '이혼 및 친권자 지정'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정만호는 부인에 대해 이혼을 요구한 것은 물론, 두 아들에 대해 친권을 확인하는 소송을 벌이고 있다. 2차 변론기일은 21일.

한편 정만호는 지난 2005년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서 '만사마'로 최고의 인기를 누릴 당시 '두 아들을 둔 유부남'이란 사실을 깜짝 고백했다. 중학교 졸업 후 현재 부인을 만나 17살때 첫 아들을 낳았다.

정만호는 최근 그룹 USB를 결성하면서 "아직 결혼식을 올리지 못해 아내에게 깜짝 결혼식 선물을 해주고 싶다"면서 "첫 아들이 벌써 고3이다. '대학진학을 한 후 내년에 아들과 듀엣으로 데뷔하고 싶다"고 말한 것에 비춰볼때 상당한 이율배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