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18 목 02:36
> 뉴스 > 국제
     
총 맞아 숨졌다던 러 반정부성향 기자 생존,, 우크라이나 조작극
2018년 05월 31일 (목) 10:15:01 [조회수 : 9938] 윤태균 taegyun@news-plus.co.kr

우크라이나에서 총에 맞아 숨졌다고 알려진 러시아의 반정부 성향 종군기자가 살아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기자의 피격 살해됐다는 것은 우크라이나 보안당국의 조작극으로 드러났다.

타스, AP통신은 30일(현지시간) 바실리 그리착 우크라이나 보안국장은 기자회견 브리핑에서 "특수작전을 통해 아르카디 바브첸코(41) 기자에 대한 살해 기도를 차단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그리착 보안국장은 "바브첸코를 살해하려 한 자들을 붙잡기 위해 그가 죽은 것처럼 꾸몄다"고 설명했다.

그는 "바브첸코 살해는 러시아 정보기관에 포섭된 우크라이나인이 주문했다"며 "주문자는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내전에 함께 참여했던 친구 중 한 명에게 살해 대가로 3만 달러(약 3200만 원)를 약속하고 1만5000 달러를 선불로 지불했다"고 말했다.

그리착 보안국장은 이어 살해 주문자는 이날 키예프에서 체포됐으며 그가 우크라이나에서 바브첸코를 포함해 30명을 살해하려는 계획을 세웠었다고 밝혔다.

그리착은 "보안국이 확보한 정보에 따르면 바브첸코 살해는 바로 러시아 정보기관이 청부를 맡겼다"고 주장했습니다.

TV로 생중계된 가운데 그리착의 소개로 등장한 바비첸코는 "아직 살아있다. 죽기까지 기다리지 못할 것이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자작극으로 큰 충격을 받았을 아내와 지인들에겐 사과의 뜻을 밝혔다.

그는 한 달 전 보안국으로부터 자신에 대한 살해 계획 정보를 전해 듣고 작전 참여를 제안받은 뒤 이를 수락했다고 말했다.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글을 통해 보안국의 훌륭한 작전을 축하하면서 "러시아는 진정하지 않을 것이다. 아르카디와 그 가족에 대한 24시간 경호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바브첸코는 전날 키예프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 건물 입구에서 괴한이 등 뒤에서 쏜 총에 맞아 병원으로 후송되던 중 숨진 것으로 알려졌었다.

특수작전에 대해 전혀 몰랐던 그의 아내가 가장 먼저 총에 맞아 피를 흘리고 있는 모습의 남편을 발견해 구급차를 불러 병원으로 후송했었다.

바브첸코 살해 소식이 언론을 통해 전 세계로 전파된 뒤 우크라이나 당국은 러시아 배후설을 제기했고 러시아는 이를 강하게 반박했다.

바브첸코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병합과 시리아 내전 개입 등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책을 비판해왔다. 

그는 2016년 12월 페이스북에 러시아 국방부 소속 투폴례프(Tu)-154 항공기가 흑해 상공에 추락한 사건에 대한 글을 올리고, 러시아를 '침략자'로 묘사한 이후 살해 위협을 받고 2017년 2월 러시아를 떠났다.

체코와 이스라엘 등을 거쳐 키예프로 주거지를 옮긴 바브첸코는 우크라이나의 크림타타르족 방송 ATR TV의 앵커로 활동해 왔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바브첸코가 살아있다는 것은 좋은 소식"이라며 "이번 사건이 선전 효과를 노린 것임은 분명하다"고 반발했다.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국경없는기자회(RSF)도 "동기가 무엇이었든지 간에 우크라이나 경찰이 진실을 갖고 게임을 한 것은 안타깝고 유감스럽다"고 비판했다.

.

윤태균의 다른기사 보기  
ⓒ 뉴스플러스(http://www.news-plu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Шпигоцкий Сергей А

Iscrbbfyq

Анатолий Осьмушин

일본 바다를 방사능 오염시킬려고

Health. Спасение Ж
신문사소개 | 기사제보 | 광고문의 | 불편신고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 서초구 효령로 77길 34 현대골든텔, 14층 05호 | Tel 02-922-4011 | Fax 02-3274-0964
등록번호 서울아 01179 | 등록날짜 2010년 3월 23일 | 발행인 이철원 | 편집인 : 권혁철 | 청소년보호 책임자 이철원
Copyright 2010 뉴스플러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1@news-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