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북쪽 20㎞ 지역에서 31일 0시 13분께 규모 2.6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지진의 진앙지는 17㎞로 추정되며, 진앙은 북위 36.22도, 동경 129.38도라고 전했다.

이날 포항 지진에 따른 피해는 없을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이번 지진은 지난해 11월 15일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 지진의 여진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포항에서는 지난해 11월 이후 규모 2.0~3.0 91회, 규모 3.0~4.0 6회, 규모 4.0~5.0 2회 등 모두 99회의 여진이 발생했다.

가장 최근에 발생했던 포항 여진은 지난 3월 10일 발생한 규모 2.8 지진과 16일 발생한 규모 2.7 지진이다.

주민들은 다행히 큰 인명피해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지만 최근 여진 발생 6일 만에 또다시 여진이 발생하면서 불안감은 큰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