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이 세계 최고의 음악순위 랭킹인 빌보드 차트 1위에 올랐다.
한국인 가수가 빌보드 탑에 오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빌보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지난 18일 공개한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가 27일(현지시간) ‘빌보드200’ 1위에 올랐다.

‘빌보드 200’은 앨범 판매량과 트랙별 판매량, 스트리밍 실적 등을 평가해 순위를 매긴다.
한국 가요 사상 국내 가수가 해당 차트에서 1위를 한 것은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며 외국어 음반이 1위에 오른 것도 12년 만이다.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이 이미 지난해 9월 ‘러브 유어셀프 승 허’로 7위에 진입해 한국 그룹 최고 기록을 세운데 이어 두 번 여속 10위 안에 오른 과 관련해 "이번 주는 방탄소년단 뿐만이 아니라 K팝 전체에 대단한 주"라고 평가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 24일 기자간담회에서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1위, '빌보드 200' 1위를 하고 스타디움 투어도 하고 싶다. 그래미 어워즈도 가보고,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문재인 대통령도 방탄소년단의 1위 등극에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