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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광장에서 일어난 세 남녀의 추문의 진실과 416연대
왜 세 남녀 대신 1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광장을 떠나야 했는가
2018년 05월 23일 (수) 17:42:25 [조회수 : 68735] 뉴스플러스 press1@news-plus.co.kr

2016년 4월 304명, 특히 250명의 꿈많은 학생들의 생명을 앗아간 세월호 참사에 슬퍼하며 광화문광장에 모여든 자원봉사와 활동가들이 상당수 씁쓸하게 광장을 떠났다.

그들은 왜 떠났을까. 416대책위원회가 중심이 돼 1만명 넘는 국민 참여와 모금으로 수십억원의 기금을 바탕으로 재단까지 설립됐지만 그들은 참가하지 않았다. 열성적인 자원봉사를 하며 팽목항 지킴이로 유명해진 00 삼촌 김 모 자원봉사자는 한국이 싫다며 30일 외국으로 떠난다고 말했다. (관련 기사 '세월호 광장 옆에서 유족과 자원봉사녀(女) 성행위, 대책 대신 '쉬쉬')

광화문에서 100인 위원회의 주축이었던 유명한 작곡가 겸 가수인 김 모 활동가는 광화문광장을 떠나 홍대 앞에서 매주 일요일마다 버스킹을 하며 최근 마지막 행사를 끝으로 활동을 접었다.

이들은 "세월호 광장에서 부적절한 관계에 연루된 유가족 2명과 자원봉사 여성 1명에 대해 외부 발표는 안하더라도 내부적으로 정리해야 한다"며 416 대책위와 상당한 대립관계를 이뤘다.

본지는 세월호광장 옆 유가족 천막에서의 부적절한 관계 외에도 전남 진도 팽목항에서도 여러건의 성추문이 있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팽목항 지기로 오랜 기간 활동해온 00삼촌으로 불리는 김 모 활동가는 당시 성추문 사건을 수습하는 과정을 보고 크게 실망했다고 한다. 

김 활동가는 본지의 취재 요청에 "지금은 말하고 싶지 않다. 심신이 지치고 실망이 크다"며 "한국을 떠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할말은 많지만 말을 아낀 김씨의 출국은 이달 말로 예정돼 있다. 
 
본지가 세월호 분향소 옆 유가족 천막에서 유가족 2명과 자원봉사 여성 1명이 벌인 부적절 관계 보도 이후 활동가들 사이에선 논란이 크게 벌어졌다. 불륜 당사자인 여성은 SNS 상에서 한 시민을 고발한다고 경고글을 올리면서 논란이 급속히 확산됐다.

애초 기사는 공인에 해당하는 대책위 소속 활동가를 빼고는 유족의 이름은 실명으로 하지 않았는데 당사자가 스스로 자신이 고발을 운운하는 등 부적절 관계의 당사자임을 알 수 있는 글을 쓰면서 해당 글에는 130개가 넘는 댓글이 오고갈 만큼 공방이 벌어졌고 이후 해당 여성이 글을 삭제했다.

본지는 해당 여성이 사실이 아니라며 SNS상에서 주장을 펼치고 있는데다 세월호 분향소 옆에서 발생한 부적절 관계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상당수의 자원봉사 활동가들이 떠나게 된 원인을 다시 한 번 짚어보고 향후 416 연대가 제대로 된 길을 갈 수 있는 계기로 삼고자 복기한다..  

세월호 침몰 이후 광화문 광장에는 분향소가 차려졌고, 그 옆에는 유가족 천막이 자리잡았다. 그런데 이 천막 안에서 유가족 남성 두 명과 자원봉사 여성 한 명이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중 유가족 남성 한 명과 그 여성은 현재 제주에 내려가 함께 살고 있다는 사실도 확인했으며, 

당시 416연대 집행부는 이 사건을 덮는 데 급급했다는 증언까지 확보했다. 또한 그 일로 인해 상당수의 연대 단체와 활동가들이 광화문을 떠났다고 하니, 그 일을 아는 사람이 적지 않다. 다만 행여나 세월호의 진상을 밝히는 데 걸림돌이 될까 봐 사람들이 말을 조심하면서 그저 소문으로 떠돌고 있었던 것이다.

본지는 지난 4월 초 사건 당시 목격자의 제보를 받게 되면서 이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고, 상당한 충격에 빠졌었다. 2년 반이 넘는 동안 어떻게 묻힐 수 있었을까 의아했다. 그리고 한 달 가까이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사실 관계 파악에 주력했다. 세월호 유가족과 관련된 일이라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었고, 사실 관계가 파악된 뒤에도 보도를 해야 할지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그러나 이 일은 단순히 성인 남녀의 사생활 문제가 아니라는 결론을 내리면서 보도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 일은 세월호의 진상규명을 밝히기 위해 만든 연대기구인 416연대의 성격을 완전히 바꾸어 놓은 결정적 사건이었다. 그 인과관계를 밝히기 위해 본지는 이후에도 가능한 많은 관련자들의 증언을 계속 취재할 계획이다.

2014년 4월16일 세월호 침몰 이후, 유가족들은 '세월호유가족협의회'를 구성해 진상규명을 위한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며 국회와 청운동, 그리고 광화문에서 농성을 벌이며 박근혜 정권과 맞서 싸웠다. 그러다 정권과 여당의 방해 작전과 지연 작전으로 싸움은 여의치 않았고, 결국 국회와 청운동에 있던 농성단을 철수하면서 광화문에만 농성단이 남았다. 그리고 같은 해 7월 14일 광화문 광장을 지키던 유민아빠 김영오 씨가 단식에 돌입했고, 46일간의 초인적인 단식농성을 벌이다 병원으로 이송됐다.

김영오 씨의 빈 자리를 OO아빠 A씨와 ㅁㅁ아빠 B씨가 메꾸었다. 당시 세월호 천막은 기둥 네 곳에 비닐만 두른 천막으로 아주 열악했다. 천막 농성은 해를 넘겨 1년이 되었다. 2015년 7월, 서울의 한 대학 교수가 지원을 해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베니어 합판으로 벽을 세우면서 한결 환경이 나아졌다. 그리고 에어컨까지 설치되자 이전의 비닐 천막에 비하면 호텔이 된 셈이었다. 

그 전 2014년 9월에는 민주당 김현 전 의원이 유가족들을 위로한다며 마련한 저녁식사 뒤에 대리기사를 폭행한 사건이 일어났다. 이 일은 엉뚱하게도 유가족들의 도덕성에 흠집을 내는 방향으로 흘러가면서 진상규명 활동에 위기를 맞게 되었다. 결국 이 일로 1기 세월호유가족협의회 임원들 대부분이 물러나면서 사태가 수습되었다.

그럼에도 세월호 진상규명을 위한 조직은 확대되어, 인권 및 시민사회단체 중심으로 꾸려진 세월호참사국민대책위가 세월호유가족협의회에 결합하면서 이듬해인 2015년 6월 416연대가 발족했다. 그리고 얼마 후, 416연대 집행부인 박래군 씨가 박근혜 마약설을 거론했다가 구속된 상태에서 이 일이 일어났다.

그해 7월 말경, 자원봉사자 최모 씨는 리모델링된 유가족 천막 문을 열고 들어갔다가 놀라운 광경을 목격하고는 다시 나왔다. 천막 안에서는 OO아빠 A씨와 ㅁㅁ아빠 B씨, 자원봉사 여성 C씨 셋이서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있었던 것이다. C씨는 옷을 입고 나와 최모 자원봉사자에게 "입을 열면 죽는다"며 위협했다. 그러나 활동가들 사이에 소문은 금방 퍼져나갔는데, 그것은 최모 씨에 의해서가 아니라 C씨 당사자에 의해서였다. 스스로 광화문 활동가들에게 이런 얘기를 하고 다녔다는 것이다.

당시 상황을 잘 아는 활동가의 증언에 의하면 C씨가 "A씨와는 아픔을 치유해주기 위해 관계를 맺었고, B씨와는 사랑을 하는 사이여서 관계를 맺었다"고 했다고 한다. 현재 C씨와 B씨는 제주도에서 함께 살고 있다. 설령 C씨의 말이 진심이라고 해도 왜 굳이 셋이 함께 했느냐는 의문이 꼬리를 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일반적인 성관념으로는 쉽게 이해가 가지 않는다. 

게다가 셋은 모두 가정을 갖고 있던 유부남, 유부녀였고, C씨와 B씨는 스스로의 가정을 깨는 결과를 초래했다. 이 상황에서 가장 피해를 본 사람은 아마도 B씨의 전 부인일 것이다. 국가폭력으로 아들을 잃은 원통함과 지지부진한 진상 규명으로 몹시도 힘들던 그때 남편의 불륜으로 이혼까지 하게 되었으니 말이다.

그러나 이 사태에 관해 416연대 집행부는 덮자고 했다. 당시 집행부는 박래군, 김혜진, 배서영 씨가 맡고 있었고, 박래군 씨는 구속된 상태였으므로 부위원장 역할을 맡은 김혜진 씨가 이 일을 진행했다. 유가족이 직접 관계된 불미스러운 일이기에 또다시 도덕성에 타격을 입게 될 것을 우려했을 것이다는 짐작은 하고도 남는다. 그러나 활동가들 생각은 달랐다. 외부로 알리진 말되, 내부 정화는 분명히 필요하다는 것이 중론이었다. 그러기 위해선 문제가 된 세 사람을 광장에서 쫓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렇게 집행부와 대립하게 되자 활동가들은 급히 광화문세월호광장위원회를 만들고 이 사태를 수습하고, 잘못 흘러가고 있는 416연대 활동의 방향을 바로잡고자 방법을 모색했다.

그 모색의 일환으로 활동가 김씨는 팩트TV와 인터뷰를 하게 되었다. 그렇다고 세 사람의 불미스런 행태를 언론에 내보낼 순 없었기에 김씨는 다음과 같이 에둘러 말했다. "500일이 넘는 동안 별다른 진전이 없는 세월호 진상규명 활동에 변화를 주어야 한다."며 "별 다른 대안 없이 소규모 문화제가 중심이 되고 있고, 정부를 압박할 만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자발적인 활동가들은 500여일을 아무 이해관계도 없이 함께해 왔다. 앞으로도 세월호의 조속한 인양,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을 포기하지 않겠다"며 각오를 내비쳤다.

이것은 광화문세월호광장위원회의 각오이면서 동시에 416연대 집행부에 대한 경고이기도 했다. 그때까지 416연대는 세월호 인양은 요구하지 않고 있었다. 왜냐하면 416연대에는 미수습자 가족이 애초부터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유가족들의 이해 관계에 선체 인양은 전혀 중요한 문제가 아니었던 것이다. 팽목항에 남은 미수습자 가족들에겐 선체 인양이 급선무였음에도 416연대는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던 것이다. 이후 미수습자 가족은 정부 보상금도 한 푼 받지 못했고, 416연대로 들어온 후원금도 한 푼 받지 못했다는 점을 보면 당시 세월호광장위원회의 요구가 상당히 중요한 것이었음을 상기할 수 있다. 

그럼에도 결국 416연대 집행부는 성관계 사태를 덮었다. 사태를 일으킨 당사자들은 계속 농성장을 지켰다. 그리고 팩트TV의 기사도 삭제되었다. 활동가들은 집행부의 요청에 의한 것이라고 보고 있다. 대책은 거기서 그치지 않았다. 후폭풍이 불었다. 100여 명이나 되는 많은 활동가들이 진저리를 치며 떠나갔다. 

끝까지 남아 있던 활동가들에겐 사용하던 탁자를 뺏는다든지 하는 방식으로 무언의 협박을 계속했다. 집행부의 요구가 먹히지 않자 유가족을 내세워 탁자를 내놓으라고 했다. 그제야 마지막까지 버티던 한 활동가는 가슴에 피눈물을 흘리며 그 자리를 떠났다고 한다.

여기서 중요하게 짚어야 할 대목은 집행부의 태도가 왜 이랬을까 하는 점이다. 무엇을 위해 아무 대가도 바라지 않고 몸과 마음을 바쳐 광장에 나온 이들을 내쫓으려 애를 썼을까. 집행부와 활동가들이 세월호 문제 해결 방식에 있어 의견이 대립하지 않았다면 세 남녀의 문제가 이렇게까지 확대 재생산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세 사람을 광장에서 쫓아내는 일보다 100여 명을 쫓아내는 일을 선택한 이유가 무얼까. 세 남녀의 불미스러운 일이 단순히 세 사람만의 사생활이 아닌 이유다. 세월호 침몰의 진실을 밝히는 활동에 이 사건이 얼마나 큰 걸림돌이 되고 있는지 앞으로 본지가 계속 추적해야 할 부분이다.  
 
끝으로 본지가 사실 확인을 위해 관련자들과 통화한 내용을 덧붙인다. 먼저 당사자인 여성 C씨와의 통화 내용이다. 잘 알지 못하는 여성에게 대뜸 성관련 문제를 질문하자니 곤혹스러움이 있어 미투와 연관시켜 물었다. "세월호 광장에서 성관련 문제가 있었다고 들었다. 남성 두 명과 함께 한 장소에서 성관계를 맺었다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자의가 아니라 성폭력을 당한 게 아닐까 싶어 질문을 드린다. 혹시 미투 선언을 할 것이 있느냐?"고 했다.

C씨는 "미투는 할 것이 없다. 세월호 참사로 가족을 잃은 슬픔을 치유하기 위한 차원에서 스스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수차례의 확인 질문에 C씨는 "성적 자기 결정권에 의한 것이었다. 타의는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월호의 아픔을 치유하는 일을 해야지 왜 이런 것을 취재하느냐며 반발했다. 그리고는 전화 통화 이후 문자를 보내와 그런 사실이 전혀 없다며 모든 것을 부인했다.

진상조사를 담당했던 집행부 김혜진 씨는 여러 차례의 추궁 끝에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왜 사태를 덮었냐고 하자 구체적인 대답을 피했다.
유가족 중 한 명인 OO엄마로부터는 B씨의 부인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B씨의 부인은 그 일로 너무 힘들어서 남편과 헤어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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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기사의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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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123.XXX.XXX.124)
2020-04-09 12:13:34
기사는 기자의 전부가 아닌가요?
제목과 내용은 있는데 작성한 기자는 없는건 다른 뉴스플러스기사도 똑같이 적용된것인지 궁금합니다
전체기사의견(1)

Предложу скидки

제명논의하는건 저거 폭로한 것 때

진상규명하세요 때와장소가 있지.,

세월호

해당 언론사 편집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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