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남 조선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이스라엘 군의 발포로 수천명의 사상자가 발생한데 대해 이스라엘을 준열히 규탄했다.

김영남 상임위원장은 지난 17일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 수반에게 시민 수천명이 사상당한 데 대해 위문 전문을 보냈다고 문을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9일 보도했다.

김 상임위원장은 전문에서 "우리는 합법적 권리를 요구하는 평화적인 시위자들에 대한 이스라엘의 야수적인 살육만행과 무차별적인 폭력행사를 준렬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나는 이 기회에 동부 꾸드스를 수도로 하는 독립국가 창설과 귀국의 권리를 포함한 빼앗을 수 없는 합법적 권리를 쟁취하기 위한 팔레스티나 인민의 정의의 위업에 대한 우리의 변함없는 지지와 연대성을 재확언한다"고 지지 입장을 분명히 했다.

팔레스타인 시민들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대사관이 텔아비브에서 예루살렘으로 이전, 개관하면서 이스라엘의 수도를 예루살렘으로 인정한 것에 반발해 가자지구에서 시위를 벌이자 이스라엘군이 발포해 최소 60명이 숨지고 3000명 가까이 부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