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규 민중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16일, 긴급논평을 내고 모든 후보자들에게 '촛불혁명 이후 첫 선거답게 치열한 정책선거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촉구했다. 

홍성규 후보는 "오늘 장애인정책토론회에 어느 후보도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50만이 넘는 경기도의 장애인들은 철저하게 배제당했다"며 "어제는 인천경기기자협회의 초청토론회도 무산됐다. 두 후보만을 부른 것 자체도 문제지만 토론회 자체를 거부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오만한 태도 또한 분노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책이 실종된 자리에는 추악한 인신공격과 더러운 말싸움만 난무한다. 그 어디에도 1,300만 경기도민의 절박한 삶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이후 다양한 각계의 토론회장에 모든 후보자들은 필히 직접 참석하여 검증받아야 한다. 선관위 공식 토론회를 비롯하여 모든 토론회는 5명의 후보자 모두에게 평등하게 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사)경기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경기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 중부일보가 공동으로 주최하여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장애인 정책 토론회'에는 민중당 홍성규 후보를 제외하고 어느 후보도 나타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