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규 민중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8일,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 경기본부와 정책협약식을 가졌다.

홍 예비후보는 도내 곳곳을 누비며 학교비정규직노조와 건설노조에 이어 연이은 정책협약 체결로 진보정당으로 입지를 다지며 진보블럭 벨트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민주노총 경기본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최형선 마트노조 경기본부장을 비롯하여 홈플러스, 이마트, 롯데마트 등 각 지점의 분회장 40여 명이 함께 참석했다. 

홍성규 후보는 "왜 하필이면 유력정당이 아니라 민중당과 정책협약을 맺겠나. 우리의 목숨줄과도 같은 노동조합을 지지하는 유일한 정당이기 때문이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이 민중당과 전략동맹을 맺고 있는 이유"라며 "똘똘 뭉쳐야 아무도 무시하지 못한다. 오늘 함께 약속한 정책협약을 반드시 현실로 만들겠다. 마트노조 1천 조합원들이 한 마음으로 민중당과 함께 해주시라"고 당부했다. 

민중당과 마트노조는 정책협약을 통해 6대 과제로 '노조활동지원센터 설치, 유통업상생발전위원회에 노동자 참여, 마트노동자 건강조사, 안전요원 배치, 갑질신고센터, 감정노동자 보호조례' 등을 약속했다. 

한편, 홍성규 후보는 노동조합을 비롯하여 각계각층 서민들과 잇따라 정책협약을 체결하고 진보블럭을 재구축하고 있다. 지난 4월 23일에는 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과, 26일에는 건설노동조합과 각각 정책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