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주명 민주진보 경기교육감 단일후보(경기교육혁신연대 선출)는 5일 경기도 안양 평촌중앙공원을 찾아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단위로 나들이 나온 시민들과 즉석 대화 자리를 갖고 어린이와 부모 등 교육 수요자들의 의견을 경청했다.

송 후보는 "불통과 독선 현실안주의 경기도 교육에 소통과 민주 그리고 미래지향의 유쾌한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다짐의 약속을 했다.

다수의 시민들이 송 후보의 의견에 귀를 기울인 가운데 일부 시민들은 "송 후보의 교육정책에 기대가 많다. 당선되더라도 지금 이 마음 변치말고 경기교육을 이끌어달라"고 덕담을 건네기도 했다.

송 후보는 이날 오전에는 수원시 장안구에 있는 해우재박물관에서 열린 제5회 해우재 어린이날 축제 행사에 참석해 이 날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을 축하, 격려했다.

해우재박물관은 수원시에서 만든 세계 유일의 화장실 문화 전시관으로서 해우재는 '근심을 푸는 집'이라는 뜻이며 사찰 화장실을 일컫는 해우소에서 비롯됐다.

재밌는 볼거리도 많고 아이들 뛰어놀기도 좋아서 주말엔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많은데다 어린이날이라서 평소보다 더 많은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이 찾았다.

송후보는 이날 아이들과 시종 함께하며 아이들의 꿈과 희망에 대해 경청하고 자신의 어린 시절을 들려주며 꿈을 키우는 어린이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송 후보는 축제에 참석한 어린이와 부모들에게 "아이들은 우리의 미래"라며 "우리 어린 친구들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두 자신의 꿈들을 미래에서 활짝 꽃피우기를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