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의 광고대행사 직원에 대한 물벼락 갑질을 계기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일가의 갑질 행각에 이어 밀수 의혹까지 제기돼 당국의 전방위 조사에 나섰다.

한진그룹에서 퇴사한 전 직원은 조현아 조현민 자매 등 총수 일가의 밀수와 관련된 내용을 폭로하는 육성녹음 파일이 공개됐다.

그동안 노예근성에 총수 일가의 전횡을 지켜보고 방조해온 노동조합은 어용노조라는 비판도 함께 고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부 직원들을 중심으로 총수 일가를 비판하는 촛불집회를 4일 오후 광화문광장에서 개최한다.

대한항공은 현재 노조가 3개나 존재한다. 하지만 노조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서 직원들은 노예근성에 젖은 채 총수 일가의 비리를 알고도 묵인하거나 모른 채 지내왔다는 게 대한항공 안팎의 지적이다.

이날 개최하는 촛불집회 역시 얼굴을 다 가리고 시위를 하기로 했다. 이와관련 정정하지 못한 채 숨어서 하는 것과 미찬가지라는 지적도 나오고있다

다혼항공에서 얼굴을.드러냔 채 당당한 모습으로 사측과 싸운 직원은 박탈된 사무장이 유일하다. 대한항공 3갸 노조원들은 박 사무장을 노조 간부로 세우기보다 슬슬 피하며 회사측 입장과 보조를 맞추며 박 사무장을 왕따사키는데 부역해왔다.

대한항공에 민주노조 건설이 시급한 상황이다. 본지는 대한항공의 민주노조 건설을 위해 박창진 사무장이 노조 위원장으로 나서야 한다는 입장이다.

현재 노조는 박 사무장이 노조원이 아니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박 사무장은 지난 2월까지 노조비를 납부했던 것으로 알려져 현 노조가 쇄신돼야 할 필요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