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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지방 주택매매 가격 전세가격 동시 하락,, 금융위기 후 처음
2018년 04월 28일 (토) 17:12:38 [조회수 : 3694] 감성애 bluster@news-plus.co.kr

지난 1분기 지방 주택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동시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 주택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동시에 하락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

28일 한국은행 ‘통화신용정책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지방 주택매매 가격은 전분기와 비교해 -0.1% 하락했다. 같은 기간 지방 주택의 전세 가격도 -0.3% 떨어졌다.

지방에서 매매와 전세가격이 함께 내린 경우는 2009년 1분기(매매 -0.5%, 전세 -0.6%) 이후 처음이다.

   
 

지방 주택가격 하락은 2016년 2분기(-0.1%) 이래 7분기 만에 처음이다. 또 지방 전세 가격은 지난해 3분기부터 3분기 연속 하락세다. 특히 올해 1분기에는 더 내려 2009년 1분기 이래 가장 하락폭이 컸다.

1분기 주택가격 상승률은 전국적으로는 0.5% 상승했다. 서울이 2.4% 오른 반면 수도권은 1.1% 상승에 그쳤다.

재건축아파트 값은 7.3% 상승했다. 정부 대책이 2월 하순에 나오면서 이후엔 상승세가 둔화됐다.

전세 가격은 입주물량이 쏟아지면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 역시 2009년 1분기(-1.2%) 이후 처음이다. 서울 지역은 0.3% 올랐지만 경기·인천을 포함한 수도권은 -0.3%를 기록했다.

수도권 전세가격이 하락한 것은 2012년 3분기(-0.1%) 이후 약 5년 반 만이다.

전세가격 하락은 신규 주택이 많이 공급됐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입주 예정 물량은 44만가구가 넘고 내년에도 36만8000가구가 대기하고 있다.

이는 2011∼2016년 20만가구 수준과 비교해 약 두 배 수준이다. 박근혜 정부 때 빚내서 집사라는 공급 활성화정책에 따라 아파트 건설물량이 급증해 올해부터 준공돼 입주가 시작됐기 때문이다.

다만 2015년까지 전세 급등세에 비하면 조정 폭은 크지 않다. 전세 가격은 2011년에만 15% 넘게 뛰었고 2015년에도 7% 상승하는 등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은행은 규제 강화가 적용되지 않는 비수도권에서 담보인정비율(LTV)이 높은 대출이 많이 취급되고 있어 동향을 면밀히 살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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