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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노사가 임단협에 잠정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GM 정규직 노조는 지난주부터 상경투쟁하고 있는 창원 비정규직 노조와 부평공장 정문 앞에서 공동투쟁을 전개해오다 23일 오전 출근부터 전격적으로 공동투쟁을 중단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공동투쟁에서 정규직 노조가 발을 뺀 모양새다.
이날 새벽 노조가 사측과 임단협 협상에서 의견을 조율하는데 접점을 찾았음을 시사했다는것이다.
공식 발표만 남겨놓은 상태로 사실상 정규직 노조가 사측의 강공에 손을 든 셈이다. 사측과 정규직 노조는 이날 중 합의사실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비정규직 노조는 정규직의 결정에 어이없어하며 실망과 배신감에 젖은 분위기가 역력하다. 한 조합원은 "출투(출근투쟁) 끝나고 현장 들어와 일하는데 앞공정 랩가드공정, 랩을 안붙인차량이 내앞으로 오길래 “이거 안했는데?” 하니까 “오늘부터 안해요”, 결론은 각조 1명씩 줄인다는것. 이타이밍은 뭐지? 정규직 추가명퇴와 전환배치, 단협 축소, 비정규직은?"라고 글을 남겼다. 정규직 노조가 비정규직과는 상의도 없이 사측과 합의하고 발을 뼀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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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4.26 금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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