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광역단체장 공천심사를 통과한 뒤 공천 확정된 박원순 서울시장은 "압도적으로 모아주진 지지, 압도적인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공천확정 소감을 브런치에 올렸다. 박 후보는 "서울시민, 당원동지 여러분, 깊은 감사와 겸허로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자 지명에 따른다"고 수락의사를 표했다.

그는 이어 "경선의 여정에서 우리당의 실력을 높여주신 박영선, 우상호 의원 두분께 고개숙여 감사드린다"며 "두분이 계셨기에 민주당이 상상하는 서울은 더 커졌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두 분을 모시고 드림팀이 되어 승리를 이루겠다. 우리는 내 삶을 바꾸는데 원팀이고 문재인 정부와 함께 빅팀"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우리 당을 향한, 문재인 정부를 향한 야당의 정치공세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 정권을 바꾸었는데도 여전히 바뀌지 않은 게 많다는 걸 절감한다'고 했다.

박 후보는 "당원과 시민들이 보내준 압도적 지지는 지난 6년간 서울이 쌓은 경험과 실력에 대한 신뢰이며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뒷바침하라는 명령임을 잘 알고 있다"고 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압도적으로 보여주신 지지, 압도적인 승리로 보답드리겠다고 마무리했다.

경기도지사 후보로 공천확정된 이재명 후보는 "도민과 민주당 당원 여러분의 엄중한 명령, 무겁게 받들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16년만의 경기도 정권 교체를 위해 나서주신 전해철 양기대 후보에게도 진심어린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경선기간 저에게 해주신 비판과 조언들. 기꺼이 받아 안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우리는 원팀이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민주당의 승리는 우리 모두의 목표"라며 "더 큰 승리를 위해 더욱 굳게 손을 잡아야 한다"고 했다.

이 후보는 "경기도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 구태 기득권 세력이 장악한 경기도정을 되찾아 도민의 품으로 돌려드리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경기도를 바꾸겠다. 경기도민인 것이 자랑이 되고 경기도에 산다는 것이 자부심이 되도록 만들겠다. 경기도를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바로 세우겠다"고 했다.
새로운 경기도를 만드는 길에 당원과 도민 여러분이 함께 해주시기 바란다. 언제나 여러분 곁에 있겠다고 했다.

양향자와 강기정을 물리치고 광주광역시장 후보로 공천된 이용섭 후보는 소감에서 "이제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건설의 첫 발을 내딛었다. 선택해주신 광주시민과 당원들께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저와 함께 경쟁해준 강기정 양향자 후보를 비로한 5분의 후보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광주 발전을 위해 함께 가야할 우리 지역의 소중한 분들"이라고 말했다.
본선에서도 정책 경쟁으로 선택을 받아 시민의 삶을 바꾸는 첫 일자리 경제시장이 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