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4주년이 열렸다. 

경기도 안산 정부합동분향소에서는 정부합동 추모분향제가 열렸다. 안산 화랑공원에 마련된 정부 합동분향소에서는 정부주관으로는 마지막인 합동추모 행사가 열렸다. 추모제에는 5000여명이 참석해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며 다시는 이같은 참사가 되풀이되지 않기를 염원했다.

이날 추모제를 마지막으로 영정사진들은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갔다. 정부합동분향소는 이날을 마지막으로 폐쇄된다.

분향소가 있던 자리에는 추모공원이 조성된다.

서울 광화문광장에 마련된 분향소에도 시민과 학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교회 합창단의 합창이 울려퍼지는 가운데 분향소에서는 시민 학생들의 눈시울이 젖는 모습도 눈에 뛰었다.

4주기를 계기로 세월호 참사에 대한 진상규명도 새로 시작될 전망이다. 정치권에서는 진상규명에 대한 의지 표명도 나오고 있다.

민주평화당 정동영 의원은 세월호 가족들에게 편이 없다는 생각이 들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마지막까지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