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북한의 정보 당국이 북미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접촉을 하고 있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CNN은 조선과 국무장관에 지명된 폼페이오 CIA 국장이 북미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비밀리에 접촉하고 있다고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CIA 실무팀이 북한 실무팀을 여러 차례 만나 협의했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북측의 협상 파트너는 정찰총국으로 우선 정상회담을 어디서 개최할지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고 전했다.

방송은 지금까지 뉴욕 채널을 통해 미 국무부와 북한 외무성의 접촉하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공식 정보 채널을 통한 물밑 협상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CNN은 정부 당국자들은 5월 말에서 6월에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으며, 김정은 위원장이 기꺼이 한반도 비핵화를 논의할 용의가 있다는 것도 재확인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