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계와 시민사회단체가 지난 30일과 31일 뛰뛰빵빵 희망버스를 진행했다.

비정규직을 중심으로 구성된 희방버스는 서울 목동 파인텍 고공 농성장과 전주 택시노동자 월급제 쟁취 고공농성장, 평택 김득중 쌍용차 지부장 단식농성장을 잇는 1박2일 일정을 강행했다.

김득중 지부장이 31일 저녁 뛰뒤빵빵 희망버스가 평택 쌍용차공장 앞 단식농성 현장에 도착해 지지 응원을 보내자 감사의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 통신원 비정규직 철폐 30만 시민회의 대표>

희망버스는 30일 오후 7시 목동 파인텍 고공농성 장소에서 70m 높이의 굴뚝 위에서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는 노조에 지원과 연대의지를 보여주는 문화제를 열었다.

희망버스는 31일(토)에는 전북 전주시에서 택시완전월급제 쟁취 승리를 위한 본대회를 개최했다.

희망버스는 이어 평택 쌍용차공장 앞으로 이동해 김득중 지부장을 격려하며 해고자 복직 조속 이행을 촉구했다.

희망버스 중앙기획단 관계자는 "목동에서 고공농성 중인 파인텍의 홍기탁 박준호 씨와 전주에서 택시 사납금 폐지와 완전월급제 실현을 요구하면서 고공농성 중인 김재중 씨, 평택에서 31일째 단식농성 중인 김득중 씨를 격려하기 위해 희망택시를기획했다"고 말했다.

희망버스는 한진중공업 파업 당시 조직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