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토) 서울 도심에 고용 불안 없는 세상을 희망하는 노동자들의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노동자들은 문재인 정부의 대선 공약의 지체없는 이행을 촉구하며 청와대를 향해 행진했다. 노동자들은 또 SK그룹 사옥 방면으로도 대열을 지어 행진했다.

주말인 24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민주노총이 주최한 전국노동자대회가 2만여명의 노동자들이 광장을 가득 채운 가운데 열렸다. 노동자들은 노동 존중 시대를 열겠다고 했지만 아직도 현장에서는 비정규직과 해고 위협이 도사린 곳이 수두룩한 실정으로 비정규직과 해고위협 없는 세상을 만들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외환위기 이후 한국사회를 짓눌러온 노동유연성과 정리해고, 파견법 등 민주정부 답지 않게 김대중 노무현 정부가 대를 이어 노동 유연화를 앞세운 반노동자적 정책이 시간이 지나면서 공고하게 뿌리내려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벼랑 끝으로 내몰아와 왔다.

주말인 24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민주노총이 주최한 전국노동자대회가 2만여명의 노동자들이 광장을 가득 채운 가운데 열렸다. 노동자들은 노동 존중 시대를 열겠다고 했지만 아직도 현장에서는 비정규직과 해고 위협이 도사린 곳이 수두룩한 실정으로 비정규직과 해고위협 없는 세상을 만들라는 노동자들의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반대로 대기업과 자본에게는 이보다 고마울 수 없었다.

이제 노동자들이 외환위기도 지났고 금융위기도 지났으니 촛불항쟁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는 당연히 희생되고 일시적으로 도입됐던 노동악법들을 폐기하고 80년대까지 일상용어였던 평생직장의 시대를 열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일자리가 없다고 고민하고 국민혈세를 들여 인위적인 공무원 숫자를 늘릴 것이 아니라 구조조정이나 파견법 등을 폐기하고 제자리로 돌려놓고 정상화만 해도 일자리 문제는 해결될 것이란 목소리가 설득력을 얻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