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 경기도당은 18일,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 경기홀에서 '6.13 지방선거 승리 결의대회'를 열었다.

김창한 민중당 상임공동대표, 장지화 민중당 여성엄마당 공동대표, 김미희 경기도당 상임위원장을 비롯한 민중당 당원들과 양경수 민주노총 경기본부장 등 시민사회단체 회원들 등 모두 500여명이 참석했다.

홍성규 후보는 "2월 20일 가장 먼저 예비후보 등록을 한 후 약 한 달여간 경기도 전역에서 선거운동을 벌였다. 한국사회의 새봄을 맞이하자고 말씀드리고 싶었으나 이미 봄은 우리 곁에 만개했다는 것을 분명히 확인했다"며 "우리 지금 이 자리에서 여름을 결심하자. 노동조합의 꽃, 진보정치의 싹이 울창한 숲을 이루도록, 큰 나무가 되도록 우리 모두 이번 지방선거에서 진보의 여름을 결심하자"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결의대회는 각 계급계층의 직접정치, 연합정치를 표방하는 민중당의 특성대로 여성엄마당, 노동자당, 청년당 등 당내당들의 다양한 축하공연들이 이어졌다.

경기도 전역에서 민중당의 이름으로 출마하는 30여 명의 후보들은 가장 마지막에 등장하여 노래공연과 결의발언을 선보였다.

한편, 민중당 경기도당은 오늘 결의대회로 지방선거 채비를 모두 마치고 이제 본격적으로 진보블럭을 다시 단단하게 형성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명박-박근혜 정권 10년을 거치며 와해되고 분열된 진보진영을 재구축하는 것이 이번 지방선거의 목적임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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