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이후 남북관계 개선을 이어가기 위해 정부가 남측 예술단의 평양 공연을 추진한다.

통일부는 우리 예술단의 평양공연 추진을 의논하기 위한 남북 실무접촉을 20일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우리 측 수석대표는 윤상 씨로 정해졌다. 민간인이 당국간 실무접촉에서 수석대표로 나선 것은 처음이다.

통일부는 "우리측은 수석대표로 예술단 음악감독으로 내정된 작곡가 윤상을 포함해 박형일 통일부 국장, 박진원 청와대 통일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등으로 회담 대표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윤씨는 작곡가 및 가수로 활동하면서 대중 뮤지션이다. 

통일부는 평양공연을 대중음악 중심으로 구성하는데 윤 씨가 대중음악 공연과 관련해 잘 알고 빠른 시간 내에 준비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측은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과 김순호 행정부단장, 안정호 무대감독 및 지원인원이 나올 것이라고 우리측에 통보했다.

★기사를 모바일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모바일 웹은 http://m.news-plus.co.kr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