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규 민중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17일, 윤경선 수원시의원 후보 선대본 발족식에 참석했다.

이종철 6.15경기본부 상임대표, 정종훈 경기정의평화기독교행동 사무국장, 안동섭 경기진보연대 전 대표, 임미숙 수원진보연대 대표 등 시민사회단체 대표들과 민중당 당원들, 지역 주민들까지 약 100여 명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홍성규 후보는 "촛불혁명 이후, 이번 첫 지방선거는 진보정치가 다시 우뚝 서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경기도 각지에서 당선될 민중당의 진보시의원을 주목해달라. 그 가장 맨앞에 윤경선 후보가 서 있다"고 격려했다.

윤경선 후보는 "박근혜 독재정권의 그야말로 야수적인 탄압 속에서 중앙정치 뿐 아니라 지역정치에서도 노골적인 음해와 멸시, 따돌림을 받아왔다"며 "그러나 지난 촛불혁명 이후 주민들의 시선이 달라졌다. 역시 서민 곁에는 진보정치밖에 없다는 믿음이 되살아나고 있다. 반드시 승리하여 당선으로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윤경선 후보가 출마하는 금곡동, 입북동, 당수동 지역은 2인 선거구로 최종 결정되었다. 일반적으로 2인 선거구는 진보정당이 당선되기 어려운 곳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윤경선 후보는 꾸준한 지역활동으로 상당한 지지기반을 이미 확보하고 있다고 자신있게 밝혔다.

한편, 홍성규 후보는 이날도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 정기대의원대회, 학교비정규직 화성지회 정치학교 등 노동자들을 찾아 '민중당과 함께 노동자 직접정치를 실현하자'고 바쁜 일정을 보냈다. 

홍 예비후보는 지난 2월20일 경기도 선거관리위원회에 가장 먼저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홍 예비후보는 이날 네이버 실검 상위에 오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