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규 민중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지난 14일, 긴급성명을 내고 자유한국당의 '4인 선거구 쪼개기' 행태를 강력히 규탄했다. 

홍성규 예비후보는 성명을 통해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의 심사에 대해 "그나마 존재하던 4인 선거구 2곳을 분할하는 수정안을 의결했다. 몇몇 의원들의 강력한 반대와 항의에도 불구하고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이 완강하게 밀어붙여 표결로 통과시켰다"고 전했다. 

이어 "기초의원 선거구를 중대선거구제로 정했던 지방자치제도의 근본 취지를 깡그리 무시하고 풀뿌리 민주주의를 처참하게 짓밟는, 대한민국 적폐의 본산 자유한국당의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성토했다. 

그리고 "자유한국당은 범죄자 박근혜 일당과 함께 우리 정치사에서 진작에 사라졌어야 할 정치적폐다. 반성과 참회는커녕 사사건건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려는 우리 민중들의 발목을 잡는 자유한국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확실하게 그 종말을 맞게 될 것이다"고 강하게 경고했다. 

한편, 오늘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는 경기도기초의원선거구획정위의 초안에 대해 검토하고 고양시와 남양주시의 4인 선거구 2곳을 분할했다. 총 12명의 상임위 소속 의원 중 자유한국당이 7명, 더불어민주당이 5명이며, 위원장은 자유한국당 소속 가평군 오구환 도의원이다. 
도의회 본회의 의결로 선거구 획정은 최종 마무리된다. 

다음은 규탄성명 전문이다.

지방자치 짓밟는 자유한국당 '4인 선거구 쪼개기', 강력히 규탄한다! 

우려했던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오늘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에서는 '경기도기초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에서 올린 초안에서, 그나마 존재하던 4인 선거구 2곳을 분할하는 수정안을 의결했다. 
전해진 바에 따르면 몇몇 의원들의 강력한 반대와 항의에도 불구하고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이 완강하게 밀어붙여 표결로 통과시켰다고 한다. 총 12명의 상임위 소속 의원 중 자유한국당이 7명, 더불어민주당이 5명이며, 위원장은 자유한국당 소속 가평군 오구환 도의원이다. 

기초의원 선거구를 중대선거구제로 정했던 지방자치제도의 근본 취지를 깡그리 무시하고 풀뿌리 민주주의를 처참하게 짓밟는, 대한민국 적폐의 본산 자유한국당의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 

'지방자치 강화, 민주주의 확대'를 바라는 우리 도민들과 시민사회단체들의 입장에서, 이번 획정위의 초안은 안타까운 점, 심각하게 우려되는 지점들 또한 포함하고 있었다. 
그러나 큰 틀에서, 2인 선거구가 줄고 3인 선거구가 늘어 그나마 이전보다는 진일보했다는 평가를 겨우 받을 만 했다. 그 중, 4년 전에도 2개에 불과했던 4인 선거구가 여전히 2개로 유지된 것에 대해 민중당은 강한 유감을 표하고 즉각적인 개선을 촉구해왔다.
그런데 오늘 자유한국당은, 그나마 존재하던 4인 선거구를 통째로 들어내 없애겠다는 폭거를 자행한 것이다. 

자유한국당에 엄중히 경고한다. 
자유한국당은 범죄자 박근혜 일당과 함께 우리 정치사에서 진작에 사라졌어야 할 정치적폐다. 반성과 참회는커녕 사사건건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려는 우리 민중들의 발목을 잡는 자유한국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확실하게 그 종말을 맞게 될 것이다. 
기초의원 선거구 획정을 위해서는 도의회 본회의 의결이 남아있다.
자유한국당은 안행위 폭거에 대해 1300만 경기도민에게 즉각 사죄하고, 지방자치제도 훼손 책동을 즉각 중단하라! 

2018년 3월 14일 
민중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홍성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