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정치 부활! 박근혜 독재권력이 짓밟은 진보정당 당당하게 되살리자"

홍성규 민중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9일, 경기도교통연수원에서 열린 민주노총 경기본부 대의원대회에 참석하여 "촛불혁명 이후 처음 맞는 봄, 우리 진보정치의 새로운 봄을 함께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홍성규 후보는 이날 함께 참석한 민중당, 노동당, 녹색당 등 진보정당의 지방선거 출마자들 중 유일한 경기도지사 후보로 진보정치를 대표하여 연대사를 전했다. 

민주노총 금속노조 조합원이기도 한 홍 후보는 "지난 10년간 동고동락해왔던 동지들 앞에 서니 감회가 새롭다"며 "노동조합과 진보정당이야말로 우리 노동자의 양 날개다. 그 어느 하나의 날개만으로는 우리 권리를 실현할 수 없다. 박근혜 독재정권이 무참하게 짓밟아버린 한쪽 날개를 이제 당당하게 복원하자"고 주장했다. 

경기도 각지에서 모인 약 150여 명의 대의원들은 박수와 환호로 지지를 표했다. "이제 진보정치가 다시 설 때가 되었다, 정권이 바뀌었어도 노동자 직접정치를 실현하지 못하면 결국 그대로다"라는 말들이 곳곳에서 터져나왔다. 

한편, 민주노총은 작년 말에 직선제로 위원장을 선출하고 올해 2월에 부위원장단 등 임원선거를 마무리하면서 조직정비를 모두 마쳤다. 바로 본격적으로 민주노총 후보, 민주노총 지지후보 등에 대한 논의를 정리하여,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노동자 직접정치'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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