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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중앙통신 "南北 정상회담 합의, 의견교환 '만족'"
북 매체들, 비핵화 북미대화 관련해선 보도 내용 없어
2018년 03월 06일 (화) 12:55:16 [조회수 : 1424] 조남용 nycho@news-plus.co.kr

조선중앙통신은 6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과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사단 접견 만찬과 관련 "김정은 동지께서 3월 5일 평양에 온 남조선 대통령의 특사대표단 성원들을 접견하시었다"며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김여정 당 제1부부장 등이 참석했다"고 전했다.

중앙통신은 "최고영도자 동지께서는 남측 특사로부터 수뇌 상봉과 관련한 문재인 대통령의 뜻을 전해 들으시고 의견을 교환하시었으며 만족한 합의를 보시었다"며 남북 정상회담에 대해 합의했음을 전했다.

   
 

통신은 이어 "최고영도자 동지께서는 해당 부문에서 이와 관련한 실무적 조치들을 속히 취할데 대한 강령적인 지시를 주시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최고영도자 동지께서는 남측 특사대표단 일행과 북남관계를 적극적으로 개선시키고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는데서 나서는 문제들에 대하여 허심탄회한 담화를 나누시었다"고 전했다.

중앙통신은 "최고영도자 동지께서는 또한 조선반도의 첨예한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고 북과 남 사이의 다방면적인 대화와 접촉, 협력과 교류를 활성화해 나가기 위한 문제들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의견을 나누시었다"고 밝혔다.

비핵화 문제가 거론됐는 지에 대해 북측 매체들은 보도내용이 없었다. 또 김정은 위원장이 이날 접견에서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을 표명했는 지 여부도 없었다.

북측 매체들은 다만 남측특사대표단 일행과 북남관계를 적극적으로 개선시키고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는 데서 나서는 문제들에 대하여 허심탄회한 담화를 나누었다", "조선반도의 첨예한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고 북과 남 사이의 다방면적인 대화와 접촉, 협력과 교류를 활성화해 나가기 위한 문제들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의견을 나누었다"는 정도만 나왔다.

노동신문은 이날 게재한 사설에서 "핵은 정의의 보검이다, 미국의 핵위협 공갈 책동에 핵보유는 응당한 것이며 미국의 핵 범죄를 끝장내기 위해 더욱더 억세게 틀어쥘 것"이라고 북측의 비핵화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했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접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직접 전달했다고 중앙통신이 전했다.

특사단은 평창 동계올림픽에 고위급 대표단을 포함한 여러 대표단을 파견해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해준 데 대해 감사를 표시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김 위원장은 이에 대해 사의를 표시하고 "한 핏줄을 나눈 겨레로서 동족의 경사를 같이 기뻐하고 도와주는 것은 응당한 일"이라며 "이번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가 우리 민족의 기개와 위상을 내외에 과시하고 북과 남 사이에 화해와 단합, 대화의 좋은 분위기를 마련해나가는 데서 매우 중요한 계기로 되었다"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접견에는 정의용 실장과 서훈 국정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가정보원 2차장,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이 참석했다.

이어 열린 만찬에는 김 위원장 부인인 리설주 여사와 김여정 부부장도 참석했다. 다만 조선중앙통신은 접견과 만찬이 이뤄진 장소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와관련 청와대는 조선노동당중앙당사 진달래관에서 만찬이 오후 6시부터 10시12분가지 진행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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