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개헌은 국민소환제와 평화정착, 촛불정신을 담아야 한다"  

촛불혁명의 주인들이 3.1절 3.1 민회를 주축으로 주권자인 국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개헌을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국민참여개헌시민운동과 조계종 적폐청산시민연대, 헌법개정실천운동인천본부, 안산시민정치포럼, 아산시민연대 등은 3일 서울 종로구 천도교 수운회관 대강당에서 1000인 원탁회의를 개최했다.

연성수 국민참여개헌시민행동  공동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우리는 지금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일자리 위기, 그리고 북미간에 고조되는 핵전쟁 위기로 대한민국 이 세월호처럼 침몰하지 않기 위해서는 당리당략을 떠나 개헌을 해서 나와 내 가족의 삶을 바꾸자” 고 호소 하였다. 

 이어서 6월 지방선거와 함께 직접민주제 개헌 성취를 목표로 10대 개헌안 선정을 위한 원탁토론을 진행하였다. 토론 후 제출된 37가지 개헌 안 중 온 오프라인으로 투표를 통해  10대 개헌안 선정 투표를 진행하였다. 

투표를 통해 10대 개헌안을 순위를 정해 결정하였는데 국민소환제가 1위를 차지하였다. 선정된 10대 개헌안을 염성태 노세극 황의대 씨 등 인천,안산, 아산등 지역 대표들이 정당과 정부에서 온 대표들과 관계자들에게 전달하였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국회개헌특위 더불어민주당 간사를 맡고 있는 이인영 국회의원이,정의당에서는 헌정특위장을 맡고 있는 심상정 의원이,바른미래당에서는 유길종 바른미래당 개헌특위 대외협력 위원장이, 정부 측에서는 김종철 헌법개정자문위원회 부위원장이 각각 참석하여 개헌 과제를 전달받고 개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서약식을 하였다. 이 날 민주평화당은 불참하였지만 서면으로 함께 하겠다는 약속을 하였으며 자유한국당은 참석을 거부하였다. 

원탁회의에는 국민참여개헌시민행동에는 전국철거민협의회, 개혁입법네트워크, 국민주권시대, 정의연대, 서울대민주동문회, NGO연구자 실천연대, 민주실현주권자회의, 주권민주주의포럼, 무궁화클럽, 헌법개정실천운동인천본부, 통일염원시민회의, 한국주민운동교육원, 부천시민교육센터, 밝은마을, 생물다양성한국협회, 시민과미래, 참교육동지회 등이 참여했다.
우리헌법읽기국민운동, 안산시민정치포럼, 조계종적폐청산시민연대, 헌법개정실천운동 인천본부 등도 참가했다.

앞서 지난 3월 3일에는 국회 정론관에서 국민이 주도하는 개헌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기도 하였다. 

또한 평화통일시민연대는 지난달 20일 서울시의회의에서 평화연대 초청 특강을 실시하고 주권자 개헌운동 필요성을 제기하며 주권자 개헌실천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평화통일시민연대는 개헌의 해법과 전략 '한반도평화통일을 중심으로' 주제로 박상철 경기대 교수의 특강을 실시했다.

헌법학의 권위자인 박상철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현행 헌법은 헌법개정운동에 국민들이 참여할 수 없는 큰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6월 개정되는 헌법은 매우 중요하다. 촛불정신을 담아 직접민주주의를 실현하는 한편 현재의 헌법은 자유민주주의라는 조항을 담아 남북 대결적인 헌법인데 한반도 평화통일을 보장하는 헌법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