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9.23 일 22:52
> 뉴스 > 국제
     
푸틴 "요격불가 ICBM '사르맛',수중드론 공개 ....미 "대응 준비" 강력 반발
2018년 03월 02일 (금) 22:38:33 [조회수 : 14106] 윤태균 taegyun@news-plus.co.kr

미국과 러시아가 전략무기 개발 경쟁을 가속화하면서 신냉전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이 핵태세 보고서 발표와 함께 소형 핵개발에 적극 나서고 MD 강화에 주력하자 러시아가 첨단 신형 전략무기를 전격 공개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신형 무기를 전격 공개하고 대미 경고를 보냈다. 신형 무기 공개장소가 다름아닌 연례 대의회 국정연설장이란 점에서 극적인 효과를 거뒀다.

미국과 유럽 등 서방에 직접적으로 강력한 경고메시지를 보낸 것이다.

푸틴은 크렘린궁의 '마네슈 홀'에서 TV로 생중계된 국정연설에서 미국이 지난 1972년 옛 소련과 체결했던 '탄도탄요격미사일제한조약'(Anti-Ballistic Missile Treaty/ ABM 조약)에서 일방적으로 탈퇴하고 자국과 외국에 미사일 방어(MD)시스템을 구축한 데 대한 대응으로 첨단 전략 무기들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푸틴은 미국이 자국 알래스카와 캘리포니아는 물론 동유럽의 루마니아와 폴란드에 MD 시스템을 배치하고, 일본과 한국으로도 시스템을 확장하려 계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약 2시간 동안의 연설 중 45분가량을 신형 전략무기를 소개하는데 할애했다.
연단 뒤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하고 각종 첨단 전략무기를 동영상과 컴퓨터그래픽, 사진 등을 띄우며 비행·타격 장면 등을 설명했다.

푸틴 대통령이 설명 중 가장 주목을 끈 무기는 어떤 미사일방어체계도 뚫을 수 있는 차세대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사르맛'과 핵추진엔진 장착 순항핵미사일과 핵추진 엔진을 이용한 무인 수중 드론이다.

샤르밋은 첨단 MD 회피 시스템을 장착하고 남극과 북극 방향 모두로 발사가 가능해 어떤 MD로도 요격이 불가능하다며 사실상 비행거리가 제한이 없고 적의 MD 시스템을 무력화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전략무기를 보유하게 됐다는 게 푸틴의 설명이다.

특히 무인 수중 드론은 핵탄두나 재래식 탄두를 장착하고 심해에서 잠수함이나 최신 어뢰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사실상 무제한의 거리를 이동해 항공모함이나 해안 시설을 타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세계 여러 나라가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극초음속(음속의 5배 이상 속도) 무기를 러시아는 이미 보유하고 있다면서 "극초음속 미사일 시스템이 지난해 12월 남부 군관구에 배치됐다"고 전했다.

푸틴은 "신형 무기 개발로 미국이 이끄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MD가 무용지물이 됐고 러시아의 발전을 저해하려는 서방의 노력에 효율적 종지부를 찍었다"고 강조했다.

또 "러시아는 오랫동안 우리의 핵억지력을 잠식할 우려가 있는 MD 시스템 구축을 중단할 것을 미국에 경고했지만 아무도 우리말을 듣지 않았다"면서 "이제는 들어라"고 단호한 표정으로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참석자들은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나 기립박수를 보냈다.

푸틴은 러시아 동맹국들에 대한 핵 공격을 러시아 자체에 대한 핵 공격으로 간주해 즉각 보복하겠다고 밝혔다.

◇ 미국 강력 반발, 신냉전될까 우려 = 미국과 러시아가 상대를 향해 고강도 비난을 노골화하면서 양국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미국 국무부와 국방부는 푸틴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러시아 연례 의회 국정연설에서 신기술을 도입한 새로운 핵 추진 무기를 소개하자 곧바로 공개 비판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헤더 노어트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푸틴 대통령의 연설은 "무책임하며 무기감축 협정을 파기하겠다는 증거"라고 지적했다. 또 국정연설을 통해 새로 개발했다는 미사일로 미국을 공격하는 가상 영상을 내보낸 것도 강력 항의했다.

그는 "그 연설은 분명히 우리가 즐기면서 볼 수 있는 게 아니었다"며 "우리는 이를 국제무대에서 활동하는 역할자의 책임있는 행동으로 간주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푸틴 대통령은 신형 전략무기 개발은 미국 때문이라고 책임을 돌렸다. 2일 러시아 현지언론 타스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미국의 NBC 방송과 인터뷰를 갖고 "미국과 러시아 사이의 군비 경쟁이 다시 시작된 것은 미국이 옛 소련과 체결한 '탄도탄요격미사일제한조약'(Anti-Ballistic Missile Treaty/ ABM 조약)에서 일방적으로 탈퇴한 데서부터 시작됐다"고 비난했다.

미국과 러시아가 한치 양보없는 대결 기세를 꺾지 않으면서 신냉전 양상이 나타나면서 군비경쟁이 더욱 강화될 것이란 우려도 커지고 있다.

윤태균의 다른기사 보기  
ⓒ 뉴스플러스(http://www.news-plu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Health. Спасение Ж

Перезвоните,

.

Health. Спасение Ж

이게 기사임? 기냥 배껴쓴거같은데
신문사소개 | 기사제보 | 광고문의 | 불편신고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 서초구 효령로 77길 34 현대골든텔, 14층 05호 | Tel 02-922-4011 | Fax 02-3274-0964
등록번호 서울아 01179 | 등록날짜 2010년 3월 23일 | 발행인 이철원 | 편집인 : 권혁철 | 청소년보호 책임자 이철원
Copyright 2010 뉴스플러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1@news-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