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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택 이어 오태석도,, 황이선 씨 "술자리에서 내 허벅지를 ~"
2018년 02월 22일 (목) 10:14:29 [조회수 : 5660] 뉴스플러스 press1@news-plus.co.kr

이윤택 연출가(66)의 성추행 피해가 이어지는 가운데 원로 연출가 오태석(78)씨도 성추행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지현 검사의 안태근 전 검찰국장의 성추행과 법무부 간부의 은폐시도 의혹 폭로를 계기로  미투 운동이 연극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22일 연극계에 따르면 극단 '공상집단 뚱단지'의 황이선 연출가는 지난 18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2002년 서울예대 극작과에 입학한 이후 학과 부학회장이 됐고, 당시 가장 큰 임무는 ○○○ 교수님을 잘 모시는 일이었다"고 밝혔다. 

황 연출가는 "항상 밥자리와 술자리에서 내 옆에 앉았고 손과 허벅지, 팔뚝을 만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무릎 담요를 같이 덮자면서 허벅지에 손을 올리기도 했다"며 성추행 상황을 묘사했다.

연극계에서 활동했다는 또다른 여성 A씨도 "오태석이 '백마강 달밤에' 연극 뒤풀이에서 내 허벅지를 주무르고 쓰다듬었다"고 밝혔다.

잇따른 성추행 폭로에 오태석은 극단을 통해 "20일 입장 발표를 하겠다"고 했지만 "입장이 정리되지 않았다"며 미루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오태석 연출가는 자신이 대표로 있는 극단 목하의 단원과 '성추행 논란'에 대해 대책 회의를 갖고 성추행 사실을 폭로한 피해자와 접촉하려 했다는 얘기도 나왔다.

오 연출가는 1984년 극단 목화를 창단했고 약 70여편의 희곡을 썼다. '백마강 달밤에' '춘풍의 처' 등 많은 대표작을 갖고 있으며 국립극단 예술감독을 지내 연극계에서는 원로 연출가로 입지가 확고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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