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개막과 북측 대표단 방남과 예술단 공연 등 남북관계가 화해 무드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3주 연속 60%대 초중반에서 횡보하고 있다.

tbs 의뢰로 여론조사 기관인 리얼미터가 2월 12일(월)부터 14일(수)까지 전국 19세 이상 성인1,502명(무선 80 : 유선 20, 총 28,765명 조사. 응답률 5.2%)을 대상으로 한 정례 주간여론조사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41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1주일 전 2월 1주차에 비해 0.4%p 내린 63.1%(부정평가 31.5% ▼0.6%p)로 조사됐다. ‘모름/무응답’은 1.0%p 증가한 5.4%.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9일(금) 64.3%(부정평가 31.7%)를 기록했다가, 김정은 위원장 특사 자격으로 방남한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남북관계 개선 의지를 담은 친서와 함께 방북 초청 의사를 구두로 전달했다는 보도가 있었던 지난주 주말을 지나면서 북측 응원단의 김일성 가면 논란 보도가 증가했던 12일(월)에는 63.0%(31.7%)로 내린 데 이어, ‘비선실세’최순실씨의 국정농단 혐의에 대해 1심 선고가 있었던 13일(화)에도 62.8%(32.3%)로 소폭 하락했다가 김정은 위원장이 우리 정부에 감사의 뜻을 밝혔다고 전해진 14일(수)에는 63.6%(31.2%)로 반등하며 최종 주간집계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4%p 내린 63.1%(부정평가 31.5%)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가면’ 논란, ‘비선실세’ 최순실 1심 선고 관련 보도등이 있었으나 지지율에 큰 변동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대전·충청·세종과 부산·경남·울산, 30대, 무당층에서는 하락한 반면, 경기·인천과 대구·경북, 60대 이상, 정의당과 자유한국당 지지층, 중도층에서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간집계로는 지역별로 대전·충청·세종(▼12.1%p, 63.0%→50.9%, 부정평가 45.5%), 부산·경남·울산(▼8.1%p, 61.9%→53.8%, 부정평가 41.1%), 연령별로는 30대(▼4.6%p, 77.7%→73.1%, 부정평가 22.3%), 지지정당별로는 무당층(▼3.4%p, 42.2%→38.8%, 부정평가 40.6%)에서 하락한 반면, 경기·인천(▲5.5%p, 65.2%→70.7%, 부정평가 25.2%)과 대구·경북(▲2.9%p, 46.2%→49.1%, 부정평가 38.5%), 60대 이상(▲1.8%p, 48.2%→50.0%, 부정평가 39.1%), 정의당 지지층(▲13.5%p, 77.6%→91.1%, 부정평가 8.9%)과 자유한국당 지지층(▲4.6%p, 10.2%→14.8%, 부정평가 79.9%), 중도층(▲3.4%p, 61.4%→64.8%, 부정평가 30.8%)에서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9%(▲1.5%p)로 2주 연속 상승했고, 자유한국당은 20.8%(▲2.1%p)로 3주만에 다시 20%대로 올라선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주에 출범한 바른미래당은 10.5%(▼0.5%p)로 3위를 기록했고, 정의당은 5.6%(▼1.4%p)로 4위, 민주평화당은 3.4%(▼0.8%p)로 5위를 기록했다.

더민주당은 TK·호남·수도권, 50대·20대·40대, 중도층과 진보층에서 상승한 반면 PK·충청권, 30대에서 이탈했다. 

대구·경북(▲10.0%p, 26.4%→36.4%), 광주·전라(▲5.6%p, 51.1%→56.7%), 경기·인천(▲4.4%p, 47.5%→51.9%), 서울(▲2.3%p, 47.6%→49.9%), 연령별로는 50대(▲4.4%p, 38.4%→42.8%), 20대(▲4.0%p, 47.3%→51.3%),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4.4%p, 44.3%→48.7%), 진보층(▲1.9%p, 63.5%→65.4%)에서 상승한 반면, 부산·경남·울산(▼8.5%p, 45.7%→37.2%)과 대전·충청·세종(▼4.5%p, 39.5%→35.0%), 30대(▼1.9%p, 61.6%→59.7%)에서 하락했다.

자유한국당은 1.7% 상승하면서 3주만에 20%대로 다시 올라섰다. 부산.경남, 울산과 충청권, ·서울과 호남, 50대 이하, 보수층에서 결집하며 상승했으나 경기인천·TK, 60대이상, 진보층에서는 하락했다. 

부산·경남·울산(▲9.1%p, 24.4%→33.5%), 대전·충청·세종(▲6.6%p, 20.6%→27.2%), 서울(▲3.2%p, 16.5%→19.7%), 광주·전라(▲1.8%p, 8.0%→9.8%), 연령별로는 30대(▲7.4%p, 7.6%→15.0%), 50대(▲5.5%p, 20.1%→25.6%), 20대(▲1.3%p, 12.1%→13.4%), 40대(▲1.0%p, 14.3%→15.3%),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7.4%p, 44.9%→52.3%)에서 상승한 반면, 경기·인천(▼4.1%p, 16.8%→12.7%)과 대구·경북(▼1.3%p, 32.5%→31.2%), 60대 이상(▼4.6%p, 35.5%→30.9%), 진보층(▼1.3%p, 6.2%→4.9%)에서 하락했다.

통합출발한 바른미래당은 0.5% 하락했지만 10%대를 유지하며 호남·TK·경기인천, 50대·20대·60대이상, 보수층·진보층에서 이탈한 반면, 충청권·PK·30대·40대에서 상승했다.

광주·전라(▼3.8%p, 12.0%→8.2%), 대구·경북(▼3.7%p, 14.7%→11.0%), 경기·인천(▼2.1%p, 11.6%→9.5%), 연령별로는 50대(▼2.3%p, 13.9%→11.6%), 20대(▼1.6%p, 13.5%→11.9%), 60대 이상(▼1.2%p, 12.0%→10.8%),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2.0%p, 10.2%→8.2%), 진보층(▼1.1%p, 6.3%→5.2%)에서 하락한 반면, 대전·충청·세종(▲3.2%p, 11.2%→14.4%), 부산·경남·울산(▲3.1%p, 8.2%→11.3%), 30대(▲1.3%p, 7.2%→8.5%), 40대(▲1.2%p, 8.1%→9.3%)에서 상승했다.

정의당은 1.4% 내리며 5%대로 하락했는데 TK·충청권·서울·50대이하·보수층에서 이탈했다. 

대전·충청·세종(▼4.7%p, 9.2%→4.5%), 대구·경북(▼2.7%p, 5.9%→3.2%), 광주·전라(▼2.4%p, 7.0%→4.6%), 서울(▼1.4%p, 8.8%→7.4%), 연령별로는 30대(▼4.3%p, 9.6%→5.3%), 40대(▼1.8%p, 8.9%→7.1%), 20대(▼1.3%p, 7.0%→5.7%), 50대(▼1.3%p, 6.6%→5.3%),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2.6%p, 4.5%→1.9%)에서 하락했다.

민주평화당은 0.8% 내리며 3%대로 하락했는데 TK·PK·서울·50대·30대·진보층에서 이탈한 반면, 20대에서 결집했다.

주간집계로는 지역별로 대구·경북(▼3.0%p, 4.2%→1.2%), 부산·경남·울산(▼2.8%p, 4.7%→1.9%), 서울(▼2.1%p, 3.5%→1.4%), 연령별로는 50대(▼2.9%p, 6.2%→3.3%), 30대(▼1.7%p, 3.8%→2.1%),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1.0%p, 4.4%→3.4%)에서 하락한 반면, 20대(▲1.8%p, 0.9%→2.7%)에서 상승했다.

이어 기타 정당이 0.3%p 내린 2.1%, 무당층(없음·잘모름)은 0.8%p 감소한 11.4%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http://www.realmeter.net/category/pdf/)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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