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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애 한마을 노인 2명 참변, 사망 실종 잇따라
2011년 07월 09일 (토) 23:44:16 [조회수 : 633] 김용수 yongsu16@paran.com

충청과 남부지방에 퍼부은 집중호우로 급류에 휩쓸려 숨지거나 실종되는 인명피해도 잇따랐다.

노인만 사는 경북 의령에서는 한마을 노인 2명이 논물을 보러갔다가 변을 당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일 강수량 245mm가 내린 경북 의령에서는 논에 물을 보러 나갔던 설모(71) 할머니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또 이에 앞서 인근의 전모(73) 할머니도 논 물꼬를 보러 나갔다가 농수로에 빠져 숨졌다.

충주시에서는 이날 오전 초등학교 3학년 장 모 군이 동네 하천에서 놀다 불어난 물에 휩쓸렸다. 장 군은
친구들과 놀다 물에 빠져 한참을 떠내려가 119에 구조됐지만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충북 청원의 한 야영장에선 19살 이 모씨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돼 경찰과 소방인력이 수색을 했지만 6시간여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경북 포항에선 야산에서 야영을 하던 학생 8명이 갑자기 불어난 계곡물에 고립됐다 구조됐고, 경기도 평택시에서는 84살 정 모씨가 불어난 물에 휩쓸려 떠내려가다 출동한 소방대에 구조됐다.

전남 동부지역에서도 곳곳이 무너지고 잠기는 등 물난리가 났다. 고흥군 영남면에서는 수령 300년된 지름 2m 정도의 은행나무가 밑동이 부러지며 집을 덮쳤다. 다행히 시고 당시 60대 할머니가 집 안에서 잠을 자고 있었지만 화를 면했다.

도심 주택가도 가재도구는 모두 물에 잠겼고 어른 무릎까지 차오른 흙탕물은 안방 문턱까지 차올랐다.

곳곳에서 산사태도 잇따라 도로 옆 절개지에서 흘러내린 토사가 2차선 도로 덮쳐 차량통행이 5시간 동안 통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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