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각) 승객과 승무원을 포함해 총 71명을 태운 러시아 여객기가 추락했다.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남부 지역의 사라토브 항공사 소속의 안토노브-148 여객기가 도모데도보 공항에서 이륙한 지 4분 만에 비행기가 레이더에서 사라졌다.

11일 추락한 러시아 여객기 사고 현장에서 구조당국이 수색을 하고 있다. <사진 YTN 캡처>

사고 여객기는 모스크바 동남쪽으로 60km 떨어진 지역 스테파놉스코예 마을 인근에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러시아 당국이 밝혔다.

러시아연방항공청은 사라토프 사고기에는 승객 65명, 승무원 6명 등 71명이 타고 있었는데 모두 숨진 것으로 현지 언론은 전하고 있다.

한국인 희생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부는 확인한 결과 사고기에 한국인 탑승객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현재 사고 현장에는 폭설이 내려 구조와 수색작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