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가 11일 북측 고위대표단 김영남 단장과 김여정 특사와 오찬 회동을 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북측 대표단이 묵고 있는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을 전격 방문해 김영남 위원장과 김여정 특사를 만났다.

ㅇ이낙연 국무총리가 11일 북측 고위대표단이 머물고 있는 서울 광진구 워커힐을 찾아 김영남 최고인민위원회상임위원장과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과 오찬을 가졌다. 세 사람이 반가움을 담은 건배를 나누고 있다. <사진 총리실>

북측 대표단은 이 총리를 반갑게 맞아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펼쳤다. 김여정 제1부부장은 먼저 이 총리에게 다가와 악수를 건네며 반갑게 인사했다. 

이 총리는 짧은 일정에 떠나게 돼 아쉽다며 앞으로는 자주 볼 수 있기를 희망했다.

이 총리와 북측 대표단은 외부인에 노출되는 것을 피해달라고 요청해 경호 인력을 최소화한 채 면담을 진행했다고 총리실이 전했다.

이날 오찬은 총리실에서 사진 촬영과 내용을 언론에 배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