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교육감 출마 예상자인 경기모바일 과학고등학교 교사이자 친환경학교급식 경기도운동본부 상임대표인 구희현 대표의 하하하 교육 북콘서트가 열렸다.

경기 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이기도 한 구희현 대표는 지난 8일 저녁 7시 수원 청소년 문화센터 온누리 아트홀에서 하하하 북 콘서트를 개최했다.

‘하하하 교육’은 학생, 학부모, 교사, 시민들과 구희현 선생과의 대담집 형태로 꾸민 책인데 이 날도 이와 같은 형식으로 진행하였다.

구희현 대표는 전남대 출신으로 "5.18 광주항쟁에 참여한 경험과 4.16 세월호 참사를 지켜보면서 살아남은자의 책무를 느꼈다"며 "현장에 기반을 두고 연대와 협력 소통과 공감의 교육을 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30년 교직 상활 중 8년간 해직 교사로 있었으며 전국교직원노조 경기지부장을 4회 역임하였다.

오는 6월 치러질 경기도교육감 선거에는 현재 이재정 교육감이 재선 도전의사를 밝힌 상태다.

경기도 도교육감 선거에 나설 진보 진영 후보로는 구희현 대표를 필두로 이재정 현 교육감과 경쟁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계에서는 이밖에도 정진후 전 국회의원, 최창의 전 도의원, 송주명 한신대 교수 등도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이들이 출마에 나설 경우 진보교육감 후보 단일화 요구도 거세질 것으로 보여 이들이 어떤 행보를 취할 지 주목된다.

올해는 교수 출신보다는 현장 출신 교사들이 직접 교육개혁을 실천하기 위해 출마 움직임을 강화하고 있는 분위기도 나타나고있어 그동안 교수출신이 전유물처럼 인식돼온 교육감 선거판도에 변수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