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자메이카 봅슬레이 대표팀이 일본이 개발한 봅슬레이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통보해 논란이 일고 있다.

요미우리 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의 소도시에 있는 200여 영세업체들이 기술을 집약한 '시타마치 봅슬레이개발사업 추진위원회에 자메이카 봅슬레이 대표팀이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사용하지 않겠다고 알렸다.

시타마치 측은 2011년 이후 7년째 공을 들여 제품을 개발해온 것으로 알려졌는데 갑작스런 통보에 협의를 계속한다는 입장이지만 기한이 얼마남지 않아 사용할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다.

시타마치는 앞서 일본 대표팀이 2014 소치동계올림픽 직전에도 일본 대표팀이 다른 나라 제품보다 성능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이 썰매를 쓰지 않았다. 일본 대표팀은 2015년에도 이 썰매를 쓰지않기로 통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