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활동중인 걸그룹 원더걸스가 빌보드닷컴 메인을 장식했다.

빌보드닷컴은 8일 'Mashup Mondays'(매시업 먼데이즈)를 통해 원더걸스 관련 투표를 진행 중이다. 이 '매시업 먼데이즈'는 유망한 신인들을 상대로 팬들이 직접 선곡한 기존 가수들의 히트곡을 부르게 해, 다시 홈페이지를 통해 게재하는 코너다.

빌보드 닷컴은 지난해 원더걸스에 대해 "빌보드가 뽑은 21명의 유망주에 선정된 가장 인기있고 활기있는 그룹"이라고 소개한 바 있다. '매시업 먼데이즈'에 한국가수가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원더걸스는 더 밴드 페리 'Hip To My Hear'(힙투마이하트), 바비 레이의 'Nothin' On You’(낫띵온유), 마일리 사이러스의 ‘Party In The USA’(파티인더 유에스에이)중 가장 많이 선택받은 곡을 녹음한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국내 팬들은 자랑스러운 일이라며 미국에서도 K-POP의 위상을 펼쳐라는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한편 원더걸스가 녹음한 기존 가수의 노래는 오는 8월 1일 빌보드닷컴에 다시 게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