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성공적 개최를 위해 여야는 특별법을 제정하기로 합의했다.

또 평창올림픽에 나갈 남북 단일팀을 구성하고 공동훈련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기로 했다.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와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는 8일 국회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지원을 대표회담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당 대표는▲2018 평창동계올림픽지원특별법 제정 ▲평창동계올림픽 및 국제경기 지원특별위원회 구성 ▲남북한 단일팀 구성및 공동훈련 ▲환경보전과 인프라 구축이 조화되고 민간투자 활성화로 경제적인 성공이 되도록 한다는데 합의했다.

평창특별법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민간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동계 올림픽 특별구역을 설정해 경제자유구역에 준하는 각종 혜택을 부여하는 등 평창동계올림픽을 지원하기 위한 모든 조치들을 규정한다.

또 동계올림픽을 통한 세계인들의 화합 추구를 위해 동계 스포츠의 보급과 경기력 향상을 지원하는 구체적 조치들을 규정한다.
 
국회 올림픽지원특위는 평창동계올림픽 지원특별법을 제정하고 정부가 IOC(국제올림픽위원회)에 약속한 인프라 구축을 비롯한 각종 예산지원 문제를 다루게 된다.

또 남북한 단일팀 구성 및 공동훈련의 기반을 조성해 올림픽정신에 부합하는 평화 올림픽이 되도록 여야가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